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의 첫 일정은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방문이었습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시영아파트 재건축 프로잭트로 새롭게 태어난 건물이에요. 비엔나 시영아파트 건축 공모전에 훈데르트바서의 디자인이 채택되면서,건축가로서 훈데르트바서 이름을 널리 알릴수 있었던 작품이랍니다.
예전에 일본 TV에서 본 내용이에요. 리포터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한 가정을 방문해 집안 곳곳을 보여주더군요. 내부 구조나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한 집이었어요. 재건축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 시영아파트였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시영아파트'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어요. 당시에는 '오스트리아에 이런 곳이 있구나'정도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TV가 아닌 직접 방문하고서 느낀 것은 완전 천지차이더군요.
일단, 시영아파트가 예술작품으로 탄생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영아파트는, 지어진지 오래된, 내부 시설이 낙후된, 그런 아파트죠. 오스트리아에서는 이러한 시영아파트를 완전히 다른, 예술작품으로 만든 것이 바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에요. 왠지 이런 시영아파트라면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방문은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들의 생각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훈데르트바서, 그리고 오스트리아 여행!
훈데르트바서, 쓰레기소각장을 친환경 예술품으로 만들다!
<훈데르트바서 2010 한국전시회>
기간 : 2010.12.5~2011.3.15
장소 : 예수의전당 디자인미술관 1,2,3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