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 방문에서 택시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예전에는 짧은 거리라면 걷고, 먼 거리라면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곤 했었는데, 아이가 있으니 그것이 쉽지가 않았다. 유모차를 끌고 전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그래서 짧은 거리라면 가급적 택시를, 조금 먼 거리라면 전철을 이용했다. 사실, 아이가 있어 멀리 갈 생각을 아에 못했지만 말이다. 올 해 6월부터 서울의 경우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1,900원에서 12% 오른 2,400원으로 조정되었다. 가뜩이나 안 좋은 경기에 올라, 몇 년 만의 요금인상이 빛이 바랬던 것 같다. 애오게 인근에서 택시를 탔다. 목적지는 서울역 롯데마트. 전철을 타면 2번이나 갈아타야 하지만 택시로는 기본요금 정도에 갈 수 있는 거리다. 택시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