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 잘 안가는 편이다. 특별히 술의 힘을 빌려야 할 때도 별로 없거니와, 술과의 안녕을 고한지가 5년이 넘었기때문. 그래도 술안주는 잘 만들어 먹는다. 비오는 저녁이면 김치전 만들어 먹는 것이 주특기. 손님이라도 방문하면 텐푸라 만들어 반은 텐동(튀김덮밥), 나머지 반은 술안주로 내놓곤한다. 일본라면/라멘, 도쿠시마의 후쿠리라면! 아내가 술안주로 잘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쇼가야키와 에다마메. 쇼가야키는 생강(쇼가)으로 양념한 돼지고기 구이. 에다마메는 풋콩을 삶은 것을 말한다.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쇼가야키와 에다마메. 쇼가야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돼지의 갈비부분 살인 바라니쿠를 간장양념으로 버무리고 이를 후라이팬에 살짝 굽는다. 물론, 주인공인 쇼가도 갈아서 함께 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