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를 다녀왔다. '2010 국제 트레일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제주를 방문했지만, 사실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많았다. 회의가 열리기 전 짬짬이 올레길을 방문할 수 있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트레일 관련 단체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았지만, 이번 제주도 방문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제주도 올레길을 직접 걸어본 것이 아닐까한다. 블로거,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받다! 제주올레길, 지그재그 이어진 길을 따라 걷자. 걸으면 생각이 줄어든다. 무상무념.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머릿속 짐을 내려놓고 싶다면, 제주도 올레길, 무작정 걷자. 바다로 이어진 올레길. 제주도를 올레길, 어딜가나 그림처럼 풍경이 멋지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비릿한 해초류향을 온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