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터넷도 설치됬고 그동안 미루었던 글도 하나씩 올려야 할 것 같아요. 인터넷이 안되던 3주 동안 어찌나 갑갑하던지, 매일 사진을 찍으며 인터넷이 열리는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아내는 국수 종류를 무척 좋아합니다. 한국에 있었을 때도 일주일에 3~4번을 먹을 정도로 자주 먹는 편이죠. 물론,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은 제외하고요. 냉장고도 설치됐겠다 아내가 두 팔을 걷어 올리고 오래 간만에 요리다운(?) 요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보면 아내가 블로그에 올렸다고 핀잔 줄지도 모르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꼭 소개하고 싶어요. 오늘의 요리는 소멘입니다. 예전에 처갓댁에 간적이 있어요. 당시 부모님께서 어떤 한적한 절 인근을 데려가서 뜨거운 국수 한 그릇을 사주신 적이 있어요. 맑은 국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