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지는 땀꼭이다. 땀꼭은 흔히 육지의 하롱베이로 비교될 정도로 그 경치가 뛰어나다. 하롱베이와 마찬가지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서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지금의 절경을 이루어냈다. 이 땀꼭을 가기 위해서 인근 닌빈에 먼저 가야하며, 닌빈에서 땀꼭까지는 9km 떨어져 있다. 닌빈이 위치한 베트남 중북부 지역은 가장 빈곤한 지역 중에 한 곳이며, 대부분 농업에 기반을 둔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하노이에서 당일치기 투어 땀꼭을 다녀오며, 땀꼭에서 하룻밤 묵기를 원한다면 인근 닌빈에서 숙소를 구할 수 있다. 8시 30분경에 떠난 버스는 2시간 걸려 닌빈 인근의 바익 롱 사에 들른다. 10세기 후반 인근 호아르가 잠깐 동안 베트남의 수도였던 적이 있다. 이 절은 당시 왕을 모신 사당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