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이포라는 곳이 있어요. 이포는 제가 살고있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자동차를 타고 북쪽으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지요. 볼만한 곳이 별로 없기때문에 관광으로 유명하지 않지만, 사실 이포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유명한 맛의 도시랍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전주정도? 우리집 아침식사를 보면 말레이시아가 보인다! 말레이시아 떡볶이, 로작(Rojak)을 아시나요? 이포에서 제법 맛있는 커리미를 먹었어요. 커리미는 드라이(dry)와 스프(soup) 두 종류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메뉴는 바로 드라이 커리미입니다. 드라이 커리미는 우리의 비빔면과 비슷해요. 한국 비빔면이 고추장 넣고 비벼먹는다면, 말레이시아 드라이 커리미는 카레를 넣고 비벼먹는 것이 다르죠. 일본에서는 먹다 남은 카레를 이용해 카레우동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