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시를 가거나 택시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해당 국가의 언어를 모르거나,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그렇다. 버스와 비교하면 요금이 비싸지만, 원하는 목적지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자주 이용하게 된다. 대륙적 기질 탓인지 중국인은 무엇을 만들어도 크다. 왕푸징 쇼핑센터를 가도, 황실 피서지였던 이화원을 가도, 방문하는 곳 크기와 넓이에 압도되기 일쑤. 또한, 거리에서 길을 물으면 무조건 ‘가깝다’라고 말한다. 그 ‘가깝다’라는 대답을 믿고 20~30분을 걷지만, 목적지까지 도착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중국인이 말하는 ‘가깝다’라는 의미는 우리가 생각하는 ‘가깝다’와 별개의 개념인 것 같다. 중국에서 택시 이용할 경우가 많다. 택시 요금이 저렴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