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이라면 거의 매일 먹는 나. 해외 어디를 가든 슈퍼를 뒤져서라도 유제품을 먹어볼 정도다. 한국에서는 처음에는 사다 먹다가, 나중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 슈퍼에서 파는 유제품에는 거진 첨가물이 들어있거나, 그렇지 않은 것은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어서... 그래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를 선호하는 나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 이런 나의 요구르트에 대한 욕구(?)를 가장 잘 충족해 줄 나라를 꼽으라면? 내가 경험한 곳 중에서는 단연 중국이 으뜸이다. 쑤안니우나이(酸牛奶), 줄여서 쑤안나이라고도 많이 한다. 발효시킨(酸) 우유(牛奶)라는 뜻. 머, 약간 떨떠름하고 신맛나는 떠먹는 요구르트 정도 생각하면 될듯~ 이런 쑤안나이를 중국에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어른 주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