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하루, 그림자 놀이를 하다!

Posted by 도꾸리
2010. 10. 2. 14:45 일본생활(08년~12년)/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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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와 이야기하고 있는 하루. 왜 자기보다 크냐고 물어본다. 이에 대답 못하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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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대답이 못마땅한지, 그림자를 뒤로한체 힘차게 달린다. 뭐, 그래봤자 엉금엉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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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신경쓰이는 하루. "왜 나보다 크냐니까!!". 역시 대답 없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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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대답이 없자, 태양을 등진다. 그러자 그림자가 작아진다. 이번에는 "왜 나보다 작은거야?"라고 물어보는 하루. 여전히 대답없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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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마키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마키에게 물어본다! 왜 그림자는 대답이 없냐고. 아내가 대답한다.

"그림자는 원래 대답이 없는거야. 대답 없이 너를 그렇게 평생 쫓아다니지. 작아졌다, 커졌다 하며 말이야.' 왠지 이에 수긍이라도 하는듯, 고개를 끄덕이는 하루."

하늘이 푸른 초가을 어느날, 이렇게 하루의 그림자 놀이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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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림자놀이 아이가 참 귀엽네요
    아이를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질 듯 합니다
  2. 저희 애기들은 그림자보다는 다른 걸 좋아해요..

    나무, 풀입을 보면 만지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안보이는 사이에 입에 한번 대보고 그러네요.
  3. 똘똘하네요. 그림자에게 말을 걸다니요.
    아이의 모습을 보며 행복하셨을 아빠 엄마의 미소가 그려집니다. ^^
  4. 많이 자란거 같아요... :)
  5. 도꾸리님. 조만간 하루 어록 하나 만드시겠어요. ^^
  6. 아이쿠~~아장아장~ 귀여버라~~
    아침부터 이쁜아가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하루도 좋아할 것 같아요~
  7. 하루가 갈 수록 인물이 나고 개성이 있어보여요. ^_^
  8. 아이가 그림자놀이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네요..
    안녕하세요. 첫방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구독추가하고 갑니다.
  9. 동화 한편을 보는 느낌이네요^^
    그림자에게 말을 거는 왕자님 너무 귀여운데요^^
  10. ㅎㅎ 귀여워요~! 벌써 그림자를 통해 태양과 시간의 흐름을 알게 된 것인가~ ^^
  11. 어머!! 진짜 너무 귀엽다앙!!
    정말 왕자님이시군요 ~~ ^^ !
    • 나중에 하루가 이 댓글을 보면 부끄러워 할 것 같은걸요~
  12. 오~~ 아이가 정말많이 컷네요..^^
    너무너무 이쁘네요~~ ^^
    같이 다니실라면 이제 힘드실듯..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어찌나 힘든지...
    • 곰돌이
    • 2010.10.04 11:10
    ㅎㅎㅎㅎㅎㅎ


    하루가 뛰어노는 것을 보고, 많은 이야기를 내 놓으시네요 ^^*


    작가 하셔도 되겠습니다. ^^
  13. 뭔가 철학적이고 교훈적인 느낌이 듦니다.
    그림자가 영혼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하루가 무럭 무럭 잘 크기를 바랍니다.
    • MiHo
    • 2010.10.04 15:42
    하루가 말을 한다니 신선하네요 웬지 ^^ 그런데, 하루는 모국어가 일본어니 일본말만 알아듣나요? 아님 아버지나라말도 조금은 알아듣나요? 저희집 윗층에 일본엄마+한국아빠 초등학생(2학년꼬마숙녀ㅋ)이 사는데, 학교는 일반초등학교(사립)을 다니고 친구들이랑은 한국말로 엄마랑 있을때만 일본어로 대화하는걸 봤어요. 어쩜 그렇게 키리카에가 자유자재인지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 아직은 일본어도 한국어도 잘 못해요.
      이제부터 하나하나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