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디어와 인터뷰하다. 달라진 블로그 위상!

언론 소개

일본 미디어와 인터뷰하다. 달라진 블로그 위상!

도꾸리 2010. 8. 30. 06:30

이번 4박 5일간의 도쿠시마현과 가가와현 미디어 투어는 처음부터 블로거를 대상으로 기획되었어요. 예전에는 미디어 팸투어하면 신문사나 잡지사 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블로그까지 그 영역이 넓어진 것이죠. 그만큼 블로거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예전에 홍콩, 일본 시즈오카현, 태국 방콕 등을 미디어투어 형태로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블로거만을 위한 팸투어가 기획된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이벤트를 통해 블로거를 선발해서 해외여행 한 번 보내주는 형태가 아닌, 시코쿠의 도쿠시마현과 가가와현 관광청과 일본 교통운수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게 될 정도로 말이죠. 다시 한 번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다른 인터뷰 모음>
2008/07/31 - 한겨레 신문 인터뷰 - 애견 데리고 일본가기
2008/02/09 - 월간 MODE 인터뷰
2007/12/19 - 트래비 - 2007년 연말 특집 인터뷰~
2007/12/03 - MBN(매일경제뉴스) 인터뷰~

블로거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일본언론의 반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4박 5일 동안 도쿠시마현과 가가와현을 돌아다니며, 방송국과 신문사 등의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를 3번이나 했답니다.

첫번째는 도쿠시마현 일대 소식을 전하는 지역방송국. 닛테레의 지역 방송국으로 우즈시오 일대에서 1~2시간에 걸쳐 저희를 취재해주셨답니다. 방송은 당일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무려 1~2분에 걸쳐 한국에서 온 블로거의 시코쿠 투어 소식을 전해주셨답니다.

방송이 나올 때 차를 타고 이동중이어서, 내비게이션으로 해당 방송을 보았답니다. 조금은 낯뜨거운 장면에 얼굴이 불긋불긋, 역시 화면으로 제 모습을 보는 것은 조금 민망하더군요.

함께 블로거 팸투어에 초청되신 분은 그라미란 닉네임으로 활동하시는 윤사마. 분위기 메이커로, 4박 5일간의 여행 내내 활기찬 웃음을 선사해주셨답니다. 그녀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2번째는 오쓰카미술관에서 인터뷰를 했어요. 지역 신문사인 도쿠시마신문사에서 직접 취재를 오셨습니다. 미술관 곳곳을 돌아다니는 내내, 이런저런 질문을 해주셨는데, 해당 내용이 다음날 신문에 실렸더군요. 이번 여행 진행을 담당한 킨키니혼 직원이 신문을 주셔서, 이렇게 사진을 올려봅니다.

3번째 인터뷰는 가가와현에서 했답니다. 지역 방송국인 서일본방송국 기자와 카메라맨이 오셔서 저희를 취재하셨어요. 술박물관과 우동학교를 동행하며, 취재를 온 한국 블로거 모습을 역으로 시코쿠지역에 소개해주셨답니다. 해당 인터뷰는 당일 저녁에 나왔는데, 아쉽게도 차로 이동중이어서 볼 수 없었네요. 나중에 인터넷으로라도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