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FOOD

일본 초인기 고추기름, 주문대기 2년!

도꾸리 2010. 4.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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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기 위해 2년을 기다려야 하는 고추기름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일본에서 현재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일본식 고추기름인 라유(ラー油)를 구입하기 위해 2년을 기다려야 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시가키지마라유(石垣島ラー油), 일본 전역에 먹는 고추기름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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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지마라유는 이름 그대로 오키나와 이시가키지마의 작은 식당에서 판매된 것이 원조. 조미료 정도로 취급되던 라유, 하지만 이시가키지마라유는 몸에 좋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고추기름으로 밥에 비며 먹는 것이 그 특징.

현재 원조 판매처인 오키나와 이시가키지마에서는 구입하기 위해서 2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일본 전역에 소매상이 있기는 하지만 사진처럼 재고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구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긴자 등에 있는 오키나와 지역상품 전문점에서 1달에 1번 정도 이 이시가키지마라유가 입하되는데, 이를 구입하기 위해 밤을 새워 줄 선 모습을 TV 등에서 자주 소개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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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키지마라유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대량 생산이 아닌 수작업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그 희소성에 있다. 또한, 건강식 이미지가 강한 오키나오, 그중에서도 이시가키지마의 다양한 특산 재료를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비슷한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교자 등을 먹을 때 쓰이는 라유와는 그 쓰임새가 완전히 다른, 밥에 비며 먹을 수 있다는 특징도 인기비결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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