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험왕, 자격증 450개를 따다!

어제 티브이에서 재미난 것을 봤다. 자격증이 무려 450개 넘게 가지고 있는 나카무라 이츠키(中村一樹)상에 대한 소개가 바로 그것. 자격증을 450개 땃다는 것 보다 일본에 자격증이 450개나 있다는 것이 우선 놀라웠다. 그리고 약관 38살의 나이에 이 자격증을 모두 땃다는 것도.

오늘은 '헤이세이 자격왕(平成の資格王)'이란 닉네임으로 유명한 나카무라 이츠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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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격증 관련 홈페이지. 현재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380개라고 적혀 있지만, 어제 티브이에 450개 이상이라고 소개되었다. 역시, 동경대를 나온 수재.

자격증을 따게 된 이유가 재밌다. 동경대 공학부를 졸업 당시 공학 이외의 분야에 문외한이 자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분야가 바로 경제. 신문의 경제 섹션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자격증을 따고 싶은 의욕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졸업후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면서 1년에 딴 자격증이 무려 50개. 어떤 날은 하루에 5개의 자격증 시험을 치루기도 했다고 한다. 물론, 당일 시험친 5개의 자격증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고 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에는 합격률 4%의 국가공무원시험, 그리고 그 어렵다는 공인회계사 시험도 있다고 하니, 자격증 갯수만 많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자격증 중에서는 언어 관련된 것이 7종류가 있다. 어린시절 외국에서 7년간 살아 영어는 거의 만점수준. 여기에 중국어, 독일어,인도네시아어, 타이어 등 언어 관련 자격증이 7 종류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현재는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자격증 관련 전문 컨설턴트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 공부법에 대한 다양한 책도 저술했으며, 강연 등의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

신기에 가까운 그의 공부 방법을 듣기 위해 많은 수험생들이 몰려든다고 한다. 합격한 자격증의 상당수가 책도 사지 않고, 서점에 서서 책을 읽은 것만으로 합격했다고 하니, 그의 천재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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