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퇴근 후 집에 돌아가는 길에 차갑게 식히 맥주 한 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애주가라면 누구나 할 것 같다. 그런데 맥주를 마시는 장소가 술집이 아니라 전철이라면 어떨까? 달리는 전철에서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맥주를 맛본다면 과연 어떤 맛일까? 오늘은 일본의 맥주열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올 해도 어김없이 맥주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운행기간은 6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18시와 20시 매일 2편 씩 운행된다. 90분 동안 운행되는 맥주열차에서 맥주는 무제한 마실 수 있다. 도시락이 준비되어 있어 식사 걱정 할 필요도 없다. 또한, 가라오케 시설도 갖추고 있어 노래도 마음껏 부를 수 있다.
맥주열차에서 제공되는 것은 기린의 이치방시보리(一番搾り). 노미호다이(음료 부페)로 제공되기에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 인기가 높아 올 해 분은 이미 예약이 마감된 상황. 맥주열차의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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