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도쿄 맛집

올댓트래블 도쿄 - 사시미 정식

도꾸리 2007. 12. 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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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가셨던 분들이 초밥은 많이 드시고 오시죠.
저렴한 카이텐스시(회전초밥)의 경우는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값도 싸고 맛있죠.

하지만 사시미(생선회)를 여행자가 먹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횟집에서 파는 사시미는 너무 비싸고,
또한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 팔기도 하지만 여행객들이 가는 경우는 별로없죠.

지금 소개하는 곳은 사시미정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곳.
사시미 양도 많은 편이고, 가격도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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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 모습.
미하시야(三橋屋)라고 적혀있는 현수막이 눈에 띄는 곳이죠.


현수막 한쪽을 자세히 보세요.
만푸쿠 테이쇼쿠(まんぷく定食)라고 적혀있죠?
만푸쿠가 한국어로 '배 부름'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테이쇼쿠는 세트메뉴를 의미하니,
걍~~ 배부름 정식, 내지는 포만 정식으로 해석할 수 있을듯.
일본에는 없는 단어라고 마키가 조언하네요.
걍~~ '이곳에 오면 배부르게 한 끼 먹을 수 있다'를 강조 하기 위해 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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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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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런치는 사시미 테이쇼쿠(刺身定食).
가격은 880엔.
사시미와 밥을 기본으로
츠케모노(야채 절임), 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 히야야코(연두부에 양념을 한 음식)이 딸려 나와요.
양은 가게 현수막에 적혀있는 만푸쿠라는 표현에 걸맞게 상당히 많은 편이구요.
게다가 밥과 미소시루는 추가로 1번 더 먹을 수 있다는.
물론 공짜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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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 모습.
계절별 맛난 회감이 5~6종류가 나와요.
츠키지 시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주인이 신선한 횟감을 골라 그날그날별로 제공을 하죠.


이곳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사시미 테이쇼쿠는
그날 횟감재료가 떨어지면 더이상 안판다는 것.
점심시간은 2시까지 이지만 얼추 1시 정도면 사시미 테이쇼쿠를 마감한다고 하네요.
고등어 소금구이 정식(さばの塩焼き定食)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830엔)에 비해 별로인듯.

아무튼 이곳에서는 무조건 사시미정식입니다.


위치는 JR 야마노테 에비스역에서 다이칸야마 방향으로 난 코마자와도리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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