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도쿄 맛집

도쿄 맛집 - 긴자 미도리 스시

도꾸리 2008. 1.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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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 댓 트래블 01) 상세보기
김동운 지음 | 위캔북스 펴냄
우리가 목말랐던 여행의 모든 것, All That Travel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All That Travel』시리즈. 최적의 여행지를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하는 개성 강한 여행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새로운 여행서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여행지 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여행자의 발길이 적었던 여러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지에서의 즐길 거리,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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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쿄 이야기

① 특별한 도쿄여행 - 후지산이 보인다

② 미소시루와 오니기리 - 봉고

③ 사시미정식 - 미하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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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비는 미도리

스시노 미도리(寿司の美登利)
긴자 일대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도쿄에 널린 그 많은 편의점도 찾기 힘들 뿐더러, 요시노야, 마츠야 같은 저가의 체인 음식점도 거의 눈에 안 띄기 때문이죠. 인근 도쿄역이나 유라쿠죠역으로 이동해 저렴한 식사를 하던가, 그렇지 않고 꼭 긴자에서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추천하는 곳이 바로 미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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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카운터 좌석 전경

여성 정치인 전여옥씨가 도쿄 특파원일 때 쓴 책에서도 이곳 미도리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요. 가격과 맛 때문에 자주 찾았던 곳이라고 말이죠.

우선 기본적으로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합니다. 점심 때라면 아에 안가는 것이 좋아요. 간혹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때가 있는데, 식사시간이 훌쩍 지난 경우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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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엔 짜리 점심 메뉴

내부는 조금 시끄러운 편이에요. 점내에서는 엔카풍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손님에게 주문을 받은 종업원은 마치 추임새처럼 큰소리로 그 주문 내용을 다시 외친답니다. 식당 안은 크게 카운터 좌석과 테이블 좌석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카운터 좌석은 혼자 온 경우나, 직접 주문해 먹고 싶을 때 많이 앉고, 테이블 좌석은 여러 명이 같이 온 경우가 많아요. 저는 아내와 함께 테이블 좌석에 앉았습니다.

오늘 제가 주문한 메뉴는 점심 세트메뉴 중 가장 저렴한 것. 가격은 1,500엔입니다. 주토로(참치 중뱃살, 中とろ), 우니((성게알,うに), 이쿠라(연어알,いくら),호타테(가리비, ほたて), 카즈노코(청어알,かずのこ),아마에비(단 새우,甘えび), 타마고(계란,たまご ) 등이 보이네요. 정말 게눈 감추듯 금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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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식 켈리포니아롤

미도리에 들어와보면 알겠지만, 조금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미도리에서도 최근에는 젊은이들의 미각을 사로잡기 위해 켈리포니아롤 같은 메뉴도 마련해 놓았답니다. 아내는 이날 아보카도롤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지듯이, 조금은 투박합니다. 하지만, 큼지막하게 잘라 올린 아보카도롤 맛까지 투박하지는 않아요.
켈리포니아롤 종류는 600~1,000엔. 세트메뉴는 1,500~21,00엔 정도면 먹을 수 있어요.


<기본 정보>
운영시간 : 11:00~14:00, 16:30~22:00, 주말과 휴일은 11:00~20:30
전화 : 03-5568-1212
주소 : 東京都中央区銀座 7-108 
찾아가기 :  긴자 코리도가이 중간에 위치(하단 지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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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  미도리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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