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인근에 위치한 시탕은 다른 강남수향에 비해 상업화의 손길이 덜 미친 곳. 그래서 수향 본연의 모습을 잘 보전해오고 있다고 평가 받는 곳이다. 수려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사람들의 인심도 순박하다. 상하이 여행 중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현재에는 약 1,000m 길이의 랑펑이 보존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북경의 유명관광지 이화원 내 회랑인 창랑长廊의 길이와 비슷하다. 또한, 랑펑은 새벽녘 물안개 피어 오르는 하천의 모습이나, 해가 저무는 초저녁의 운치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