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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으로 엑스표가 칠해진 것이 한눈에 총기 사용을 금하는 표지판임을 알 수 있었다.
이곳은 우리 동네에서 자전거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이다.
학교와 민가가 있고, 중간중간 동네 주민들이 텃밭으로 사용하는 공간만 있을 뿐.
도대체 무슨 이유로 총기 사용 금지판을 이곳에 세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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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치바시와 도쿄를 연결하는 6번 국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작은 개천이 흐르는데, 내가 자주 가는 자전거 하이킹 코스가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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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도로에는 인근 주민들의 자동차 보다는 자전거 행렬이 더 많은 편.
혹은, 애견과 함께 산책 나온 노인들의 산책 코스로로도 자주 애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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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어른 팔뚝만한 잉어들이 떼지어 다니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물고기가 많은데, 낚시질 하는 사람의 모습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것.
인근 개천이 강과 만나는 곳에 낚시꾼들이 많은 것을 보니,
아무래도 개천에서는 낚시가 금지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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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텃밭에서 죽은 청둥오리를 까마귀가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곳도 바로 이곳이다.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습지나 냇가,
그리고 쉴 수 있는 논이나 밭이 인근에 있어 아무래도 청둥오리가 이곳에 자주 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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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으로 물고기 잡을리는 만무하니 말이다.
청둥오리가 주택가 인근에 산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시골도 아니고, 도쿄까지 전철로 30분 거리에 밖에 안 되는데도 말이다.
아내에게 사진을 보여주자 한참을 웃었다.
의외의 장소에서 총기 사용금지 표지판을 봤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총기로 오리를 잡아 저런 표지판이 생겼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한 명? 두 명? 그도 아니면 10명?
작은 일에 유난히 부산 떨기 좋아하는 지금까지의 일본에 비추어
적은 숫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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