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8 대만

대만여행6 - 진과스(金瓜石), 지우펀과 함께 둘러보자!

도꾸리 2008. 6.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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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먼팅에서 아쫑미엔시엔으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우리는 바로 MRT 중샤오푸싱(忠孝復興)역으로 이동했다.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오늘의 목적지 지우펀과 진과스행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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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기다려 진과스행 버스를 탄 시각은 1시를 조금 넘긴 시각. 오늘의 목적지인 진과스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중간에 기차를 탈 때 이용하게 되는 루이팡( 瑞芳 )역과 지우펀을 지나 종점인 진과스역에 도착.

간단 TIP
열차를 이용하게 되면 루이팡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지우펀이나 진과스로 이동해야한다. 갈아타는 것이 귀찮다면 중샤오푸싱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버스를 타도록 하자. 버스 이용시 반드시 잔돈을 준비하도록 하자. 버스에서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 지우펀 80NT, 진과스 95NT다.

루이팡에서 손님을 많이 태운 버스는 다음 목적지인 지우펀으로 향한다. 산골 마을의 좁은 소로를 지나 굽이굽이 이어진 길을 따라 버스는 그렇게 목적지까지 이동했다. 지우펀에서 대부분의 손님이 내리고 종점인 진과스로 향하는 사람 십수명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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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스에서 내려 일단은 황금박물관 매표소로 향했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우리가 방문한 5월 18일은 대만의 박물관데이(國際博物館日)로, 당일에는 전국 모든 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덕분에 입장권 100NT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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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황금을 채취하던 곳을 체험장 비슷하게 꾸며놓은 황금박물관은 기실 그다지 볼것이 많지 않았다. 광산을 관리하던 일본 관리가 머물던 일본풍 가옥 앞에는 수많은 대만 현지인들 방문객이 몰리던데, 사실 이걸 보기 위해서 진과스를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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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나는 황금박물관과 이어진 길을 따라 좌측으로 계속 이동했다. 중간에 마을을 내려다보는 대형 관음상을 모신 절에서 식사를 하고 인근 빠오스산(報時山) 전망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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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빠오스산 전망대까지는 대략 500M 남짓. 진과스를 온 목적이 바로 이 전망대의 탁 트인 경관을 즐기기 위해서였다. 바다와 인접한 전망대 앞에는 녹음이 우거진 산과 짙은 푸르름이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짭조름한 바닷바람을 쐬어 가슴은 뻥 뚫린 기분이고, 시원한 눈 앞의 경치에 마음까지 맑아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전망대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참을 아내와 그렇게 보냈다.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진과스. 황금박물관을 구경하기보단 가급적이면 빠오스산 전망대 오르기를 권한다.

지우펀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아내와 아쉬움을 달래며 다시 황금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대략 4시가 넘긴 시각 지우펀행 버스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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