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16년3월~현재)

저렇게 좁은 공간에 주차를? 주차의 달인 일본!

도꾸리 2016. 10.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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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살기 위해 처음 온것이 2008년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여행으로 자주 일본을 방문했었어요. 처음 일본에 왔을 때는 한국과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어요.ㅣ하지만, 일본에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어떻게 이렇게 다를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양파 껍질을 벗기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늘은 일본의 주차문화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본 주차문화라고 한다면, 흔히 불법주차 관련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일본에도 불법 주차가 존재 합니다. 주차장이 좁은 동네 공원 같은곳에 가면, 어김없이 불법 주차된 차량을 발견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한국에 비해 불법 주차는 거의 없다고 보면 맞을것 같아요. 유료 주차장이 주변에 워낙 많고, 주변 시선을 신경쓰는 일본 특유의 문화 탓인지, 불법 주차를 거의 안해요. 또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자동차 구매가 가능한 시스템도 불법 주차가 없는 주된 요인중 하나입니다. 


주차의 달인, 일본!

오늘은 자동차 주차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일본은 자동차 달인이 많이 사는 곳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렇게 비좁은 공간에 어떻게 주차를 하지' 생각할 정도로, 좁은 주차공간에 주차된 차량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실제로 보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집 근처 단독주택에 주차된 차량입니다. 보이시나요? 벽에 거의 닿을듯 말듯. 정말 주차의 달인 솜씨. 저는 겁이 나서 주차를 못할것 같아요. 이렇게 좁은 공간에, 이렇게 큰 차를 주차시킨다는 것이, 정말 주차의 달인입니다. 


땅값 비싼 일본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

중요한 것은, 주차만 한 것이 아니라, 자동차가 자주 밖으로 나간다는 사실. 즉, 좁은 공간에 계속 주차시킨다면, 처음에 조금 고생해서라도, 할만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매일 자동차를 움직인다면? 그리고 매일 같은 장소에 주차를 시킨다면? 저라면, 절대로 안할 것, 아니 못할것 같아요. 


이렇게 좁은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은, 비단 이곳뿐만 아니에요. 도쿄를 여행한다면, 좁은 공간에 아슬아슬 주차된 자동차를 자주 볼 수 있어요. 정말, 주차의 달인 일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땅값이 비싸요. 자동차 주차 공간이 없으면, 자동차 구매를 할 수 없는 일본. 좁은 짜투라기 땅이라도 주차할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좁은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이후는 자신의 운전실력을 믿을 수 밖에 없죠. 


도쿄를 여행한다면, 일반 주택가를 한 번 둘러보세요. 아마도, 좁은 공간에 주차된 자동차를 몇 대 정도는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 주차의 달인, 일본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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