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하루가 태어난 날!

4월 4일, 어제 하루 생일이었어요. 특별히 휴가를 낸 아내와 함께 어제 종일 하루와 놀았답니다. 생일 스페셜!!! 아이 데리고 점심 먹으러 인근 쇼핑센터도 가고, 쿠로 데리고 산책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쇼핑몰에서 돌아올 때 작은 케익을 하나 샀어요.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기념으로 사진이나 찍을 생각으로 말이죠. 미니 케익에 예쁜 데코레이션도 샀답니다.

마키가 만들어준 스페셜 찌라시스시를 먹고 생일 케익을 준비했지요. 케익을 보고 놀란 하루, '와아~~'하고 감탄사를 연발하더군요. 큰 케익도 아니고, 손바닥만한 작은 케익에 이렇게 감동해주는 하루, 고맙더군요.

긴자 코지에서 산 케익. 이름을 새켜주는 서비스도 돈 받더군요. 케익 위에 올리는 데코레이션과 초도 물론.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서비스로 주는 한국과 비교가 되더군요.

이제 초를 끌 시간입니다!!!

몇 번의 시도끝에 초 불 끄기는 실패. 그래도 좋습니다. 이렇게 생일을 기념할 수 있는 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으니 말이죠. 나중에 하루가 크면 보여주고 생색내야지!!!

긴자 코지에서 사온 케익. 하루가 좋아하는 딸기 놓여진 케익, 몽블랑, 그리고 생크림 과일케익! 아내가 예전에 이태원 패션5 몽븡랑 먹어보고 어찌나 감탄를 하던지... 비싸기는 하지만 패션5 케익 맛있다고 합니다! 긴자 코지는 일본 빠리바케트나 뜨레주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랜차이즈 케익숍.  

이렇게 사진도 찍고 노래도 부르고, 하루 생일 잔치를 해주었어요. 특별히 준비한 것이 없어 하루에게 조금 미안했지만, 하루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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