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찬바람 산책, 그리고 sony nex-5

도꾸리 2010. 10.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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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에 소니 넥스-5(nex-5)가 집에 도착했다. 더블렌즈킷. 넥스가 도착한 5일 동안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드디어 오늘 사진을 찍었다.

일단, 메뉴얼을 읽어봤지만, 아직 기능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  DSLR과 사용법이 사뭇 다르다. 앞으로 이는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는다.

일본에서는 더블렌즈킷이 줌렌즈킷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다. 줌렌즈킷에 비해 단렌즈 하나가 더 있는 더블렌즈킷을 안 살 이유가 없다. 가격은 6만엔대 초반. 한국 최저가에 비해서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싼 가격이다.

사진은 리사이징만 했다. 렌즈는 더블렌즈킷 단렌즈 사용. 보정이나 효과 일체 없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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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넥스의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LCD 틸트. 하단에서 위로 올려찍을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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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피드에 만족한다. 실내에서 마구 뛰어다니는 아이 사진 찍을 때, 셔터스피드 확보 안되면 사진 안나온다. 하지만 최고 7연사까지 가능한 스피드에 놀랐다. 물론, 포커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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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기능이 조금 부족했다. 물론 단렌즈로 접사 기능을 논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촛점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캐논 똑딱이에 비해 턱없이 길었다. 접사다운 사진을 찍으려면 어쩔수 없이 캐논을 이용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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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싱, 정말 빠르다. 반셔터 누르면'찡'하고 바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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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와 쿠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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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려는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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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배경 날리기.  더이상 DSLR의 전유물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소니 넥스의 경우, i-mode에서 보턴 돌리는 동작 하나로 뒷배경을 손쉽게 날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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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하단에서 위로 찍을 때, 명암의 차이 때문에, 사진이 예쁘게 안나온다. 소니 넥스에서는 DRO란 기능이 있어, 이를 자동적으로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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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하루.

소니 넥스-5 간단 사용기. 5일전에 구입해서, 메뉴얼도 제대로 안 읽고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단, LCD 창으로 보는 것과 컴퓨터에서 보는 화면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 같다.

원래는 DSLR의 서브로 활용하려고 구입한 소니 넥스-5.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지만, DSLR 대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또한 집에 있는 액정 테레비와 HDMI로 연결이 가능하니, 앞으로 다양한 동영상 촬영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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