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일본 어린이집 체육대회를 가다~

도꾸리 2010. 10.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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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니고 있는 보육원에서 얼마 전에 체육대회가 열렸어요. 감기 기운이 있어 참가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화창한 날씨 속에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하루 모습을 보니 참가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일본 보육원의 체육대회 모습을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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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반 입장입니다. 하루는 뒤에서 엄마 손 잡고 쫄래쫄래 걸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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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침 질질 흘리는 하루. 고양이가 그려진 스카프를 쿠로에게 보여주며 '어흥' 놀래키는 하루.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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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체육대회 입장권. 잡상인이 간혹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 이렇게 리본을 달고 입장한다. 하긴, 없어도 잘만 들여보내 주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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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반 교실에서 잠시 쉬는 중. 다다미방, 이곳에서 원없이 뛰어다닐수 있는 하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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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라고 특별한 것은 없었다. 각 반별로 준비한 운동을 하는데, 하루가 속한 딸기반은 마사지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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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를 받기 위해 드러누운 아이들. 엄마와 함께 마사지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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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체조를 하다가 자버린 하루. 내리쬐는 태양에 기분이 좋았을까, 아니면 마사지가? 누구 자식 아니랄까봐 어디에서건 잘 자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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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딴짓피우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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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친하게 지내는 아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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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가 끝나고 체조를 선보였다. 물론, 음악에 율동이 맞지도, 잘 따라하지도 않는다. 함께 한 엄마들만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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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엄마와 함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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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반 모습. 역시 나이가 있어 그런지, 체육대회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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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가 끝나고 받은 아기용 보리차.

체육대회는 이렇게 끝났다. 파란 하늘, 그리고 서늘한 공기, 조금은 나른한 햇살, 모든 것이 체육대회를 치르기에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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