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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3

하루, 발에 날개를 달다!

지난 주에 하루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다. 산책이라고 해봤자, 집 주변을 한 바퀴 돈 것이 전부.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번 산책에서 하루가 신발 데뷰를 가졌다. 신발을 산 지가 꽤 되었는데, 드디어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간 것. 처음 신발을 신고 나간 산책, 환한 미소를 보여준 하루, 즐거웠다. 처음 밟아본 잔디가 신기했던 하루,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갑자기 덜컹 주저앉았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내와 나, 갑작스런 하루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는. 역시, 아이의 돌발행동에 주의주의!! 쿠로와의 산책도 거의 일주일만이다. 하루가 아파 덩달아 산책도 못나온 쿠로, 매번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루가 커가면서 쿠로와 더욱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 쿠로가 가끔 기분이 좋을 때면, ..

크록스(crocs), 여행을 위한 신발

이번 여행의 성과중 하나라면 바로 크록스를 알게 된것. 태국 방콕의 배낭여행자를 위한 거리인 카오산. 이곳에 가면 대로변에 형형색색의 고무샌달을 볼 수 있다. '저렇게 생긴 신발을 과연 누가 신고다닐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정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카오산에서 팔던 그 고무신발은 바로 짝퉁 크록스. 도대채 어떤 신발이기에 카오산에서 짝퉁을 팔고 있었던 것일까? ▲ 타이베이 크록스 매장에서 구입 여행 떠나기 며칠전. 아내는 나에게 어떤 웹페이지를 보여주었다. 일본인 여행객이 대만을 방문하여 신발을 샀다는 내용. 악어가 그려진 마크를 보아하니 크록스인것 같다. 아내는 대만에서 이 크록스 신발을 꼭 구입하고 싶다고 한다.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다. 아내의 이 주장을! ▲ 아내의 크록스 신발. 상품명 Mary J..

커플룩의 세계 - 무지 신발

결혼 한지가 언젠인데...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다니... 우히히히 예전에 아끼던 신발이 있었네요. 도쿄 무지에서 샀던 굉장히 독특한 외관의 가죽신발. 편안하기도 했지만, 워낙 튀는 모양이라 거금 5천엔 정도를 주고 구입했었다는. 그러던거이 상해 취재갔다가 가방 통채 잃어버릴 때 신발도 함께... 3월에 오사카 갔을 때, 큰맘먹고 똑같은 디자인 신발을 다시 구입했어요. 디자인이 조금 오래된거라 일반 매장에 없어서리... 무려 3곳의 무지 매장을 뒤진 끝에 발견했다는. 마키도 캐주얼 신발이 없는 통에, 함께 샀네요. 같이 사고보니 왠지 모를 동질감이~~ 드디어 진정한 커플이 된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후후후 다들 커플룩의 세계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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