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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상이 나왔던 CF가 있다. 누룽지 스프 광고, '스프 데 오코게'가 바로 그것. 여성을 타켓으로 점심시간 간편하게 한 끼 때우기 딱 좋다는 컨셉으로 작년 한 해 편의점 같은 곳에서 상당히 많이 팔렸다. 간편하면서 열량도 높은 편이라 식사 대용 음식으로 많이 선호. 물론, 남자에게는 한참 양이 모자르겠지만 말이다.

<일본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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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내가 고른 것은 중화풍 탄탄면 맛. 상해에서 맛본 탄탄면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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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간단하다. 특제 스프와 누룽지가 전부. 이를 설명서에 적힌대로 따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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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누룽지인 오코게. 물론 대량생산이니 우리가 알고 있는 누룽지와 맛도 모양도 많이 틀리다. 누룽지맛이 나는 쌀과자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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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에 특제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그리고 약 1분간 사진처럼 젓가락으로 휘저어준다. 그래야 스프 본연의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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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누룽지 스프. 조금 걸쭉한 스프를 생각했었는데, 물을 많이 부어서 그런지 스프 맛이 조금 맹맹했다. 바삭한 누룽지와 탄탄면 맛 스프가 제법 잘 어울린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마치, 육게장에 밥 말아 먹는 느낌이었다. 양이 적은 것이 불만이었지만,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인스턴트 식품의 나라 일본, 다음에는 어떤 제품이 나올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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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중 상당수는 식용 개고기 문제일 것 같다. 개고기 문제에 대해 한국의 고유한 식문화인 것을 외국이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수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서, 개고기의 영양학적 효능이 없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실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음식 관련글>
- 일본, 만원 고기부페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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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고래고기 통조림

일본은 해외에서 고래고기 식용문제로 질타를 받고 있다. 섬나라 일본은 포경산업이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표피의 기름까지도 전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고래는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식되곤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금지된 포경활동. 고래의 개체수 감소를 염려해서 1986년에 시작된 상업포경에 대한 금지령을 일본은 어기면서 현재까지 포경활동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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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고래고기 전문점 유우신의 간판

현재까지도 고래고기를 먹는 일본의 식문화는 계속 남아있다. 도쿄에서도 고래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상당수 존재한다. 고래고기를 활용한 음식도 다양해서 활어회는 기본이고, 샤브샤브, 튀김, 덮밥, 그리고 심지어는 점심 세트메뉴로도 제공되기도 한다.

일국의 식문화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국제간 맺은 협약, 혹은 조약에 대해 지켜야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다른 국가와 개고기 관련 협정을 맺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 같다. 물론, 일본이나 한국이나 오십보 백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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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다행이 일본에서도 월요일까지 휴무이기에 마음만은 일단 명절 분위기 가득!!

다음은 음식인데, 한국 음식을 잘 못하는 아내와 함께 얼렁뚱땅 만들어 보았다.

동그랑땡과 파전도 부치고 고사리 사다가 나물도 만들었다.

그리고 평소 비싸 못먹었던 과일도 요번 만큼은 여러 종류 샀다.

배가 제철이라 그나마 가격도 싸고 맛있다.

사과도 저렴하게 나온 것이 있어 구입했다.

바나나는 출출할 때 먹으려고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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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분위기 낸다고 이것저것 많이 사기는 했는데,

음식을 만들고 남은 짜투리 야채가 제법 많은 편.

아내는 이래저래 야채를 몇 번 확인하더니, 갑자기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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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에 내 앞에 내놓은 음식이 바로 오늘 소개할 사라다 우동.

말 그대로 야채를 토핑으로 얹은 우동이다.

오이, 가지, 토마토, 양배추, 여기에 오로시(갈은 무) 까지 여러 종류를 토핑으로 사용했다.

다양한 야채를 토핑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명절 연휴 남은 야채 활용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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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갖은 야채를 토핑으로 올린다.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를 넣어 먹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국물을 넣어 준다.


다시 국물 만들기 TIP
간장과 미림을 1대1 비율로 섞고 여기에 가츠오부시,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보글보글 1분 정도 끊인후 식혀서 사용한다. 


다시 국물은 일본요리에서 활용도가 많은 편.

우리집에서는 냉장고에 다시 소스를 만들어 놓고 필요 할 때마다 꺼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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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은 슈퍼에서 구입했다. 1인분에 29엔. 엄청 싸다.

한국에서도 일반 슈퍼나 마트에 가면 우동면만 400~500원 정도에 팔고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된다.

쫄깃쫄깃한 우동 면발, 여기에 다시의 시원한 국물, 그리고 다양한 야채의 씹는 질감.

일본인이 사라다 우동을 좋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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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후라이팬에 살짝 구운 가지.

가지의 향긋함과 다시의 바다내음이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야채인 가지.


이상, 추석 연휴에 남은 야채를 이용한 일본 사라다 우동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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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한국에 있었을 때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중화풍 냉라멘 종류인 히야시츄카는 삶은 면에 각종 고명을 올리고 여기에 소스를 넣어 먹어요.

제가 처음 먹은 곳은 태국 방콕. 카오산의 저렴한 일식당인 렉상라멘에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아내가 주문한 히야시츄카를 뺏어 먹고는 별로라고 핀잔 준 기억이 나네요. 그랬던 음식이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여름 음식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체로 라멘식당이나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여름 메뉴로 히야시츄카를 많이 팔더군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대부분의 슈퍼에 인스턴트 라면처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팔고 있어요. 아니면 벤토 형태로 나온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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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슈퍼에서 사온 면에 각가지 고명을 직접 준비해 히야시츄카를 만들었네요. 오래간만에 먹는 히야시츄카. 역시, 여름에는 차갑게 먹는 음식이 좋은 것 같아요. 후루룩 후루룩 목넘김도 쉬우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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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히야시츄카를 먹을 때 유난히 마요네즈를 많이 넣더군요. 전, 마요네즈의 고소함은 좋은데 느끼한 것이 싫어, 살짝만 뿌려 먹어요. 마요네즈와 히야시츄카의 앙상블.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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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과 계란의 조화 - 카니타마

일본/먹거리 2007/12/08 20:33 Posted by 도꾸리
카니타마(kanitama)란 일본식 게살 볶음.
카니 - 게, 타마 - 계란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게살의 부드러움과 계란의 영양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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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간단한 편.
게살은 주재료. 여기에 버섯,오이,파 등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꺼내주세요.
거기에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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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야채와 게살을 볶아요.
약한 불로 살짝 볶아줍니다.

그런 후에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여기서 요령은 역시 약한 불에 계란물을 부어주고, 계란이 반숙이 될 정도로만 익히는 것입니다.
너무 익으면 푸석해지기 때문입니다.
살짝 익혀 계란의 부드러움을 간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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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볶은 야채와 계란 위에 준비한 소스를 뿌려줍니다.
소스는 물에 간장을 넣고 끓이다,
녹말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만들고 마지막으로 식초를 몇 방울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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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일인지 쿠로가 잠을 안자내요.
마키가 요리하고 있는 내내 저렇게 처다보고 있었다는~
차마 밥상 위로 올려주지는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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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준비된 소스를 뿌리면 끝~~
향긋한 게살과 부드러운 계란의 훌륭한 조화~~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낫토 - 일본인의 건강 아침메뉴~

일본/먹거리 2007/12/07 12:27 Posted by 도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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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내 청국장과 비슷한 낫토. 콩을 삶아 몇 일간 발효시켜 생청국장을 만든 것이 낫토라면, 여기에 각종 양념을 해서 보관하기 편하게 만든것이 청국장이라고 보면 대충 맞다. 물론 몇 일은 발효시키느냐, 냄새가 있느냐 없느냐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콩을 삶아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키는 것은 동일하다.

<일본에서 낫토를 만드는 방법>
콩이 물러질 정도로 삶아 균체가 많은 깨끗한 짚을 이용해 일주일 정도 발효시킨다.
이때 온도는 40도 정도 유지시키면 된다.

현재는 대부분 슈퍼 등지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낫토제품을 사다먹는데,
이런 제품의 경우 발효시키기 위해 따로 균을 첨가한다.

<먹는 방법>
우선 슈퍼에서 낫토를 구입한다.
좋은 재료를 좋은 조건에서 만들어 1팩에 2~300백엔 하는 것도 있고,
100엔에 3팩하는  저렴한 제품도 있으니 취사선택~
낫토제품 안에 대부분 조미 간장과 겨자가 있다.
그릇에 낫토를 넣고 날계란, 파 등을 넣고 팩안에 있던 간장과 겨자로 맛을 낸다.
입맛에 따라 가츠오부시(가다랑이포), 양파 등을 같이 넣기도한다.
그리고 밥위에 올려 놓으면 먹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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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경우 간단한 아침식사로 낫토가 많이 애용되고 있다.
많은 반찬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단백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을 섭취하기에도 좋다.
요시노야, 마츠야 같은 체인 음식점에서도 아침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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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는 외국인에게는 조금 낯설수도 있다.
낫토 특유의 점성도 그렇고, 거기에 날계란의 냄새까지 더해져 망설여질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 먹기 시작하다보면 그 맛과 간편성에 자주 해먹게 된다는.
여기서 간편성이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낫토를 사먹을 수 있는 일본에서의 경우다.
한국에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이 거의 없어, 직접 만들어 먹어야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도 있다.

머, 아무튼 일본 여행을 가신다면 라멘, 우동, 돈가츠 이런 음식만 드시지 마시고 꼭 한 번 낫토를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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