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KLIA) 인근 호텔, 콩코드인!

도꾸리 2011. 9.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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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후 공항(KLIA) 근처에서 1박했어요. 도쿄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까지는 7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밤비행기를 타면 하루와 아내가 힘들 것 같아, 낮비행기가 있는 말레이시아항공을 이용했어요. 

말레이시아항공을 이용해 쿠알라룸푸르 공항(KLIA)에 도착한 시각은 대략 오후 5시. 출국수속 마치고 나오니 5시 30분 정도였어요. 원래는 시내로 들어가 부킷빈탕인근에서 1박 할 예정이었는데, 다음날 오전에 바로 코타키나발루행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포기했어요. 아무래도 이동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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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예약한 호텔은 콩코드인(concorde inn). 급히 호텔을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포함 70불 정도에 예약했어요. 조식 포함으로. 콩코드인은 쿠알라룸푸르 공항(KLAI)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콩코드인에서 쿠알라룸푸르공항과 호텔 사이를 다니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요. 타는 곳은  공항건물 Level1의 Gate 3입니다. 30분에 한 대. 



콩코드인은 3성급 호텔이에요. 어차피 하룻밤만 묵을 예정이어서, 저렴한 곳을 택했어요.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벌레가 있다, 청소가 더럽다, 여러 코멘트가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깨끗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했고요. 더블침대가 없어, 싱글침대 2개를 붙여 사용했는데, 직원분이 알아서 다 해주시더군요. 바닥이 타일인 것이 조금 걱정이었는데, 하루가 다행이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았어요. 



냉장고도 없고 티브이는 박스형. 삼성인가 엘쥐더군요!



방 전경. 



화장실도 깨끗했어요. 욕조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대로 페트병에 물 담아 하루 머리 감겼죠!



웰컴드링크도 있고, 커피도 마실수 있지요.



어메니티도 촌스럽지만 통일되게 만들었더군요. 

저렴하게 예약했고, 조식포함이라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었어요. 다만, 복도 소음이 있더군요. 예전에 아내랑 오사카 여행할 때 2명이서 4만원 정도에 묵었던 호텔이 있거든요. 아침에 복도에서 떠드는 중국인 때문에 눈을 뜬 적이 있었는데, 이곳도 비슷해요. 복도 소음이 조금 심해, 민감하신 분이라면 잠 못잘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진은 안 찍었지만, 조식도 나름대로 먹을만했어요. 음료수도 몇 가지 종류가 나오고, 빵과 말레이시아 전통 요리도 십여종류 나옵니다. 어차피 하룻밤 묵을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여기서 한 가지 팁. 에어아시아는 LCCT공항에서 출발합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을 타고 저희가 도착한 곳은 KLIA공항. KLIA와 LCCT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있어요. 콩코드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KLIA까지 이동후, 도착한 곳의 우측 대각선 방향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LCCT행 셔틀버스를 타면 됩니다. 가격은 단돈 2링깃. 호텔에서 직접 LCCT까지 갈 경우 택시비가 대략 30링깃 줘야 한다 하더군요. 돈 아끼신다면 셔틀버스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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