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인근에 위치한 시탕은 다른 강남수향에 비해 상업화의 손길이 덜 미친 곳. 그래서 수향 본연의 모습을 잘 보전해오고 있다고 평가 받는 곳이다. 수려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사람들의 인심도 순박하다. 상하이 여행 중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시탕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개천 위에는 휘파람을 불며 노를 젓는 사공, 하천교 위를 건너는 아이들의 얼굴은 해맑다. 점심 준비 중인 민가의 굴뚝에는 연기가 가득하며, 아름다운 시탕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자 나온 학생들의 모습에는 진지함이 베어있다. 워낙 수려한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곳답게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띈다. 시탕西塘은 강남 6대 수향 중 한 곳으로 저장浙江성 지아싱嘉兴시에 속한다. 동쪽으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