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비행기로 홍콩에 갑니다. 홍콩은 중국본토를 제외하고 제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으로 방문한 곳입니다. 또한, 홍콩은 아내가 태국에 살 때 경유편 비행기로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하지요. 아마도 10번은 넘게 홍콩 땅을 밟았던 것 같아요. 다양한 이유로 말이죠. 홍콩 인구의 50%가 침사추이 일대와 홍콩섬 북부에 몰려 있어요. 홍콩 가이드북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그래서 대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도, 바로 이와 일치하지요. 침사추이, 센트럴, 성완,완차이, 코즈웨이베이, 애드머럴티 등의 이름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콩 인구의 50%가 거주하는 침사추이 일대와 홍콩섬 북부는 전체 홍콩 면적의 12%밖에 안된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홍콩이라는 곳은, 사실 굉장히 좁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