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이야기를 이제부터 올립니다. 가급적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또한, 중간중간 맛집이나 개별 정보는 다른 형태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 오늘 대만여행의 시작은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저희가 도착한 곳은 바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입니다. 타이베이 국제공항의 옛 이름은 중정공항. 중화민국(대만)의 초대 총독이자 국민당의 총재였던 장개석의 본명이 바로 중정(中正)이죠. 최근에는 타이베이 국제공항의 이름이 도원(桃園,타오위엔)으로 바뀌게 되었죠. 장개석이 죽은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 아무래도 그의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듯 합니다. 외국인에게 있어 수도의 공항은 해당 국가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데, 이곳의 이름을 바꾸었으니 말이죠. 이유아 어쨋든 오전 9시 30분쯤 출발한 홍콩행 케세이퍼시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