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의 이주가 1달 정도 남았어요.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이주 준비. 거의 마무리가 되는듯 해서 기분이 좋네요. 일본 이주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내와의 약속. 결혼 전에 일본과 한국을 각각 체험하기로 약속했었거든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일이 이렇게 커지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결과적으로 좀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일본 이주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정에 있어서 일본으로 이주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애견이었습니다. 일본은 광견병 비발생국가, 한국은 광견병 발생국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견병 발생국가에서 비발생국가로의 검역이 상당히 까다로운편이에요. 애견인 쿠로를 한국에서 일본으로 데려가기 위해서는 최소 8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합니다. 처음 2달 간은 광견병 주사를 2번 접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