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달에 시즈오카현 초청으로 시즈오카를 종단했다. 시즈오카현의 경우 아직까지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으로, 올해 6월 공항 개항과 더불어 한국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시즈오카현의 이즈반도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도쿄나 나고야에 거주하는 부호들의 별장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 그래서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는 제법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 쿠로후네 외관 모습.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일본의 관광열차인 흑선열차다. 시즈오카의 이이즈반도중 시모다에서 아타미까지 운행되는 관광열차다. 일본어로는 쿠로후네덴샤(黒船電車)라고 부르는데, 흑선열차로 불려지는 이유가 있다. 바로 1853년 페리제독이 이끈 미군함에 의해 시모다항이 서구열강에 개항되었는데, 이때 페리제독이 탄 배가 바로 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