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아내와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아내는 대만에 오기 전에 이미 일정표를 만든 상황. 날씨나 교통에 따라 조금 변동될 여지는 있지만, 가급적 아내가 원하는 여행(?)을 위해 따라할 예정이다. 머, 그래봤자 관광지보다는 쇼핑에 좀더 치우친 일정이 되겠지만 말이다. 오전에 타이베이 젊은이의 거리 시먼팅에 들렸다 오후에 지우펀에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일어난 관계로 여기에 타이베이역 인근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타이베이 쉐라톤 호텔에서 타이베이역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린다. 전철로는 1정거장. 굳이 전철을 탈 필요가 없다. 타이베이역에 도착한 이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인근 식당에 들어갔다. 각종 반찬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쯔주찬이 몇 곳 있었지만, 아내의 강력한 요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