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일본식 찜질방 슈퍼센토, 어떤 모습일까?

도꾸리 2010. 9. 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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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목욕탕이 있다면 일본에는 센토가 있다. 또한, 한국 찜질방은 일본의 슈퍼센토와 비슷하다. 물론, 일본 슈퍼센토에 찜질방 시설은 없다. 일반 센토에 비해 탕도 비교적 다양하고, 온천처럼 노천탕인 로텐부로도 갖추고 있는 일본 슈퍼센토. 하코네나 닛코로 1박2일 일정으로 온천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없을 경우, 이런 슈퍼센토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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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문한 곳은 유라노사토(湯楽の里) 마츠도 분점이다. 유라노 사토는 도쿄를 중심으로 치바,사이타마 등에 15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사진은 내부 휴게실 모습. 여기에서 입욕권을 사서 욕탕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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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못믿는 것인지, 일본은 어딜가나 입장권 구입이 자판기다. 편리하긴 한데, 때로는 찾기 귀찮아 사람에게 구입하는 것이 그리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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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처가댁 식구가 왔을 때, 장인어른이 아내 이름으로 회원카드를 만들어주셨다. 회원카드 없으면 평일 650엔, 주말 750엔인데, 회원카드 있으면 여기서 각각 150엔씩 할인해준다. 하단 사진은 유라노사토 회원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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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카드로 입욕권을 구입했다. 평일 방문해서 500엔. 이걸 입구 직원에게 주고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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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 간판. 술취한 사람이나 문신한 사람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캡슐호텔에서도 이런 간판을 자주 봤다. 문신, 어딜가나 대접받지 못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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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노사토 노천탕 모습이다. 내부 사진을 찍은 것이 없어, 해당 홈페이지 사진을 이용했다.
유라노사토는 남녀 구분이 되어 있고, 탕이 대략 10개 정도 있다.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는 탕도 있고, 노천탕도 3개 정도 갖추고 있다. 당일은 날씨가 좋았는데, 노천탕 주변에서 전라도 자는 사람도 대여섯명 있었다는. 나무 위에 벌거벗고 대자로 누워 자는 기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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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노사토 내부 그림. 생각보다 탕 종류도 많고 시설도 좋았다. 굳이 온천욕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 물론, 온천의 경우 온천욕도 목적이지만, 카이세키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아... 앞으로 일본에서의 나의 온천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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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오면 무조건 병우유다. 모리나가우유, 한국의 서울우유쯤 될려나? 1병 11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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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센토 안에 한국처럼 이발소도 있었다. 일본은 머리 한 번 자르려면 돈이 제법 많이 드는데, 다음에는 슈퍼센토에서 자르는 것을 심각히 고민해봐야겠다. 컷트가 1000엔으로 상당히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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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온천에 가면 꼭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마사지체어. 유라노사토에는 최신실 마사지의자였는데, 하고나니 제법 좋았다. 조금 싼 기계는 아프기만 하고 전혀 마사지 효과가 없는 것도 많은데, 이곳은 아무튼 좋았다. 10분에 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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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모습. 2층 건물로 테니스장 보다 조금 더 큰 넓이다. 슈퍼센토 유라노사토, 나중에 기회되면 꼭 한 번 가보자. 온천 대용으로 충분하다. 물론, 식사가 조금 거시기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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