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일본, 기생충 검사 어떻게 할까?

도꾸리 2010. 5.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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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보육원에 갔을 때다. 하루가 있는 이치고쿠미(딸기반) 담임한테 작은 봉투 하나를 받았다. 교추(ぎょう虫) 검사라며 집에서 해오라는데, 사실 당시 교추가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몰랐다. 나중에 아내가 퇴근하고 봉투이야기를 하고서야 알게되었다. 바로 기생충 검사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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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안에는 요충검사에 대한 통지와 함께 검사 키트가 들어있었다. 특이한 것은 기생충 검사를 투명한 셀로판으로 한다는 것. 내가 어렸을 적에는 기생충 검사하면 체변이었는데 말이다.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일본에도 체변은 있다고 한다. 셀로판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생충과 체변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생충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우리가 받은 것은 셀로판으로 기생충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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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셀로판에는 파란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있었다. 이 파란 부분을 항문 부위에 문지르면 기생충 검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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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에는 셀로판 사용방법과 기생충 예방을 위한 간단 생활 예방법이 적혀 있었다. 요충의 경우 특히 아침에 산란을 항문 주위에 하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에 셀로판으로 사진처럼 항문에 비비면 기생충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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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셀로판의 파란색 부분을 항문에 비비면 검사 끝. 이를 이틀에 걸쳐 진행하고, 해당 셀로판을 보육원에 제출했다. 해당 셀로판에 기생충이 있는 경우 나중에 개별 통지 해준다고 한다.

적혀 있는대로 이틀 동안 기생충 검사를 진행했고, 그리고 어제 이를 보육원에 제출했다. 면역력이 없어서 그런지, 보육원에 들어간 4월부터 계속 아픈 하루. 이래저래 걱정이 많다. 기생충 결과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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