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도쿄 여행

남자 접대부 순위가 있는 신주쿠 카부키쵸에 가보니...

도꾸리 2009. 11. 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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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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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일본 최대의 환락가로 불리는 카부키쵸. 신주쿠 동쪽 출구에서 나와 스튜디오 알타를 지나 잡화점 돈키호테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카부키쵸는 대만출신 화교의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원래는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을 세웠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엔카의 전당 코마극장이난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등을 제외하고는 문화시설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물론, 문화시설이 들어서야 할 곳에 술집,러브호텔,캬바레,호스트바 등의 풍속업소가 들어섰으며, 그 가짓수가 3천여 곳에 이를 정도로 명실상부한 일본 최대의 풍속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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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키쵸임을 알리는 아치. 저 뒷편으로 수많은 풍속업소가 들어서 있어 밤이면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으로 거리전체가 불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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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키쵸 아치 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호스트바를 선전하는 다양한 광고물을 볼 수 있다. 주로 업소의 얼굴마담이 이러한 광고에 등장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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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것은 호스트 사진을 업소마다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름은 무엇이며, 생김새는 어떠한지, 경우에는 특기나 취미 등의 신상정보까지 적어놓은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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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호스트 랭킹까지 매겨놓은 것을 보면 정말 기가찰 노릇이다. 그것도 얼굴을 당당히 들어낸체 말이다. 일본은 호스트를 주제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리에 상영되는 나라라는 것이 실감이 든다. 과연, 저렇게 얼굴 팔리고도 결혼할 수 있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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