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노트북이 2대 있어요. 한 대는 10년 전 아내가 호주 유학갈 때 장만한 일본제품, 다른 한 대는 얼마전에 중고로 구입한 대만산 미니 노트북. 일본제품이야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지금은 거의 폐기처분 수준이지만, 대만산 미니 노트북은 그래도 최신 제품이기에 일 때문에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하는 일이 주로 해외 여행지를 방문해 사진 찍고 메모하며 여행 자료를 모으는 것이라 노트북의 존재는 뗄레야 뗄 수가 없어요. 하루에 찍는 사진이 1~2 기가바이트가 보통이기 때문에 매일 노트북으로 정리를 안한다면, 나중에 어디에서 찍은 사진인지 모르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있는 아내에게 인터넷폰으로 전화하는 것이나, 블로그에 현지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도 노트북이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일단, 스마트온 기능입니다. 하루종일 밖을 돌아다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노트북을 켰는데 부팅시간이 오래걸리면 짜증부터나죠.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폰 등의 간단한 작업 때문에 노트북을 켠다면 더욱 그럴테고요. 'XNOTE MIMI 아이스크림'에서는 스마트온 기능이라고 해서, 부팅없이 웹검색뿐만 아니라 사진과 음악감상,인터넷폰 이용, 그리고 채팅 등을 즐길 수 있어요. 데스크탑에 이런 기능이 있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 노트북은 처음 봤네요.
두번째는 스마트링크 기능입니다. 사진 자료가 100기가가 넘기 때문에 저는 외장형 하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해외 출장 가면, 찍은 사진은 반드시 당일 노트북에 저장하고 이를 외장하드로 옮기죠. 이럴 때 편리한 기능이 스마트링크입니다. USB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보다 속도도 빠르고 편리하다고 합니다.
이 밖에 선명한 화질의 LCD, 표준형 6셀로 영화감상시 최대 4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점, 그리고 130만 화소의 웹캠 기본 장착 등이 마음에 드네요. 기회가 되면 꼭 사용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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