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을 때다. 후통(골목길) 곳곳을 돌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시장 인근에 남자 몇 명이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해를 등지고 앉아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 보였다.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닌듯 제각각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한 명은 오만가지 잡념이라도 있는듯 얼굴을 잔뜩 찌뿌리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라도 있는 듯 신문을 열심히 읽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낯선 사람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이 신기한 듯 계속 나를 주시했다.
잠시 주변을 돌아다니다 다시 그 남자들이 앉아 있는 장소로 돌아왔다. 아직도 햇빛을 등지고 앉아 있었으며, 여전히 서로에게 무관심했다.
기실, 이들은 일거리를 찾아 나온 일용자였다. 앉아 있는 앞에는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적어 놓은 종이가 이를 설명하고 있었다.
평상시 같으면야 이른 아침에 벌써 일을 나갔겠지만, 집안에 일이 있다거나, 혹은 늦잠을 자서 일자리를 못 구했을 것이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도 시장 앞에 앉아 일거리를 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늘진 응달에 앉아 신문을 읽으며 소일하는 모습을 보니 말이다. 물론, 하루 공친 것에 대한 후회나 걱정이 있을지언정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편안해 보였다.
여러분의 하루는 어떤가요? 저는 며칠 후면 태어날 '하루짱'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행복하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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