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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사에 들어가고 처음으로 지각했다.
평상시대로 나왔는데, 문제는 전철.
내가 이용하는 노선은 도쿄에서 악명 높은 사이쿄센.
사이타마와 도쿄를 연결하는 노선인데, 전철 연착이나 사건, 사고가 많다.
당일도 평상시처럼 일찍 나갔다.
물론, 어느정도 전철이 연착하는 것을 예상하고 말이다.
아카바네역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방송이 나왔다.
사고가 발생해, 잠시 정차한다는.
그렇게 30분 정도를 기다려야했고,
회사에 10분 정도 늦게 도착했다.
이럴때 편리한 것이 바로 일본의 지연증명서인 치엔증명서遅延証明書이다.
지연증명서는 전철의 연착을 증명해준다.
지연증명서는 말 그대로 전철이 연착했음을을 알려준다.
내가 이용했던 사이쿄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철에서 발급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다.
전철이 연착해, 학교나 회사에 늦게되면,
지연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당일 10분 정도 늦었지만, 눈치보지 않아 좋았다.
'회사 들어간지 얼마 안 된 사람이 지각한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기때문.
모든 지연증명서가 지연을 증명해주지는 않는다.
지연증명서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전철이 연착하면, 일단 해당 노선의 개찰구에 지연증명서가 놓인다.
이를 자유롭게 가져가면 된다.
몇 시부터 몇시까지라는 내용이 안 적혀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회사나 학교에 더 늦게 갈 수도 있다.
선택은 본인의 몫.
일본에서 지각을 증명해주는, 지연증명서.
일본에서 직장을 다닌다면,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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