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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목적지는 나리타공항 인근 목장. 동물원이 아닌, 동물을 집접 만지고 안을 수 있는 목장에서, 하루가 여려 동물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나리타공항 전망대에서 야경도 보고, 인근 호텔에서 1박을 했답니다. 다음날 일본 최대 규모의 항공관련 시설인 항공과학기술관을 둘러보고 어제 돌아왔어요. 오늘은 출발 당일 들렀던 일본 제일 맛있는 빵집 조프를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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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일 맛있는 빵집이라고 소개했으니, 그 이유를 설명해야겠지요. 조프는 일본 제일 음식사이트인 다베로그(http://r.tabelog.com/)에서 전국 1위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적이 있지요. 다베로그에는 무려 60만개의 점포가 등록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1위 레스토랑으로 선정됐을 정도면, 조프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순위가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23,000개 있는 치바현 음식점 중에서 현재 2위입니다. 또한 생활정보사이트인 올어바웃에서 일본 베스트빵을 선정하는데,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1위~6위 사이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에요. 특히 2004년에는 영예의 일본 1위 빵에 선정되었답니다.
아침 8시에 도착했을 때 사진. 앞에 2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곳 빵집이 유명한 것은 주차장에 가보면 알아요. 빵집 주차장으로 35대 분을 준비했더군요. 물론, 모두 무료입니다. 주차비가 비싼 일본에서, 무료주차장이 35대 분이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주차비만 한 달에 몇 백만원은 들테니 말이에요.
기다리고 있을 때 점원이 덥다고 차가운 홍차를 주더군요. 홍차를 처음 마셔본 하루, 고개를 절래절래.
점포 내부는 상당히 비좁아요. 2~3평 정도. 손님이 10명 정도 들어가면 거의 못 움직일 정도로 꽉 차요. 이곳에서 하루에 만들어내는 빵만 300종류가 넘어요. 빵 300개가 아니라, 종류만 300가지라는. 종류별로 적게는 10~20개, 카레빵처럼 인기 빵은 수백개가 팔려나가요. 이곳 하루매출이 어느 정도인지 감도 안 선다는. 어마어마 할 것 같아요.
40엔이라고 적혀 있는 빵은 미니빵. 성인 엄지손가락 크기 정도에요.
빵 가격은 시중보다 조금 비싼편이에요.식빵 대자가 400~600엔, 일반 사이즈 각종 빵이 100~300엔, 케익류가 200~400엔 정도. 그래도 이곳 빵 한 번 먹으면 일반 빵집에서 만든 빵 못먹겠더군요.
빵 만드는 책도 낸 것 같아요. '실패하지 않는 빵 만들기'란 제목으로. 그리고 각종 잼과 쿠키 종류도 몇 가지 판매하고 있어요. 모두 수작업이라 가격은 비싸요. 작은 사이즈 잼이 500~600엔 정도.
저희가 산 빵입니다. 자동차 방석 위에 올려놓았더니 사진이 예쁘지 않게 나왔네요. 빵을 사면 하나하나 포장해 준답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빵, 전부해서 1000엔이에요. 한화로 13000원 정도 되나요? 조금 비싼 편이지만, 맛 하나 만큼은 끝내줍니다.
이곳 카레빵, 정말 맛있어요. 도쿄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에 시모키타자와 안제리카가 카레빵으로 유명한 것으로 나오는데, 사실 제가 소개한 책에도 이곳을 언급했지만, 카레빵 지존은 절대 조프입니다. 바싹한 빵 안에 물컹한 카레루가 들어있는데,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최고더군요.
하루가 먹고 있는 것은 스팀빵. 딱 저 크기에 70엔이에요.
조프는 다 좋은데 교통이 불편해요. jr 키타코가네(北小金)역 남쪽출구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대중교통수단으로는 유일. 거의 대부분이 자가용이거나, 주변 지역에서 자전거 타고 와요. 저희집에서는 차로 15분 정도 걸려요.
일본 제일 맛있는 빵을 파는 조프. 워낙에 인기 있는 곳이라 기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주말. 2층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는 빵 세트가 있으니, 기다리기 싫다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찾아가기 등 조프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하단 홈페이지 참조해주세요.
http://www.zopf.jp/b/acces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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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순위가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23,000개 있는 치바현 음식점 중에서 현재 2위입니다. 또한 생활정보사이트인 올어바웃에서 일본 베스트빵을 선정하는데,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1위~6위 사이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에요. 특히 2004년에는 영예의 일본 1위 빵에 선정되었답니다.
빵 가격은 시중보다 조금 비싼편이에요.식빵 대자가 400~600엔, 일반 사이즈 각종 빵이 100~300엔, 케익류가 200~400엔 정도. 그래도 이곳 빵 한 번 먹으면 일반 빵집에서 만든 빵 못먹겠더군요.
이곳 카레빵, 정말 맛있어요. 도쿄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에 시모키타자와 안제리카가 카레빵으로 유명한 것으로 나오는데, 사실 제가 소개한 책에도 이곳을 언급했지만, 카레빵 지존은 절대 조프입니다. 바싹한 빵 안에 물컹한 카레루가 들어있는데,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최고더군요.
조프는 다 좋은데 교통이 불편해요. jr 키타코가네(北小金)역 남쪽출구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대중교통수단으로는 유일. 거의 대부분이 자가용이거나, 주변 지역에서 자전거 타고 와요. 저희집에서는 차로 15분 정도 걸려요.
일본 제일 맛있는 빵을 파는 조프. 워낙에 인기 있는 곳이라 기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주말. 2층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는 빵 세트가 있으니, 기다리기 싫다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것도 좋아요.
찾아가기 등 조프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하단 홈페이지 참조해주세요.
http://www.zopf.jp/b/acces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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