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오산의 수많은 음식점에서 조이럭클럽을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바로, 1993년 개봉한 웨인 왕 감독의 영화 '조이 럭 클럽'과 이름이 같아서. 미국으로 이민해 자수성가한 4명의 중국여성의 삶을 통해, 인생에 있어서 행복은 무엇인지, 삶이란 과연 어떤 것인지, 그리고 미국에서 아시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 영화. 왠지, '그때는 그랬지'풍의 영화에 당시는 어찌나 감정이입이 잘 되던지... 다 내 이야기 같았다.
열대의 더위를 피해 재즈풍의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조이럭 클럽에서 즐기는 식사 추천이다.20여 개의 좌석, 저녁에는 식사와 함께 술도 판다. 가볍게 맥주 한 잔 즐기러 이곳을 방문하는 현지인도 많다. 카오산에서 더위를 피해 태국 음식을 먹고자 한다면 조이럭클럽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