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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3

새까만 치아, 일본 건강미의 상징? 일본 전통 풍습 오하구로

일본 역사 드라마를 보다보면 치아가 검정색인 경우가 종종 있다.특히 귀족이나 여성 치아가 검정색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본 미의식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이렇게 검정색으로 염색한 치아를 '오하구로(お歯黒)'라고 한다. 메이지 말기까지 오하구로는 여성의 화장법이자,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었다. 특히, 헤이안시대나 전국시대에는 성인 의식으로 오하구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또한, 에도시대 오하구로는 결혼한 여성을 상징하는 풍습으로 알려졌다. 러브호텔 운영하는 종교? 일본의 종교법인 거래 실태! 용산이 아키하바라를 따라갈 수 없는 이유 4가지! 오하구로는 과거 권력과 신분의 상징이자, 성인의 전유물이었다.이렇게 치아를 검게 염색하는 일본 풍습은 메이지시대에 일시적으로 금지령이 내려지면 점차 사라지게 ..

일본 전통결혼식, 어떤 모습일까?

얼마전에 첫째 처남이 결혼했다. 이로서 동거중이던 처가댁 3남매가 모두 정식으로 결혼을 하게되었다. 결혼식장에서 본 장인,장모도 이제는 한시름 놓는 것 같았다. 오늘은 일본의 전통 결혼식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 동거를 권장하는 일본? 처가댁 삼남매 모두 동거를 경험하다! 결혼식은 도야마 시내의 한 신사에서 거행되었다. 당시, 계속 날씨가 안 좋았었는데, 결혼식 당일 기적처럼 맑았다. 아무래도 하늘도 첫째 처남 결혼식을 축하하는듯. 사진은 식전 신사에서 마련해준 다다미 방에서 놀고 있는 아내와 하루. 전통 결혼식은 신사에서 치루어지는 예식과, 사전 설명회로 나누어진다. 사진은 결혼식 순서에 대해 양가 가족이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설명회가 끝나고 정해진 시각이 되면 식이 열리는 본당으로 이동..

아기 목욕사진을 찍어보니...

예전에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다른 한일커플을 도쿄에서 만난 적이 있다. 도쿄 짐보쵸 인근에서 저녁식사도 함께하고 차도 마시면서 일본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이는 나보자 적지만, 아이 아빠로서는 선배였던 그, 아이 관련 다양한 조언을 해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본에서의 아기 목욕에 관한 이야기. 아기 목욕을 아빠가 한다고 전해주었다. 내 경우 목욕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기 목욕 담당을 자처한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제법 있는 것 같다. 지난 처가댁 방문 때의 일이다. 앨범을 보고 있는데 눈길이 가는 사진 한 장이 있었다. 바로 아내 동생인 유지군의 목욕사진. 아버님이 직접 목욕하는 것을 어머님이 찍으셨다고 한다. 이렇게 아기와의 목욕 사진을 남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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