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아기, 항공기 탑승 걱정 끝! 항공기 아기침대 이용기!

도꾸리 2009. 7. 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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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의 짧은 한국 방문, 3개월 된 하루를 데리고 다니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모유를 먹이고 있어 다행이 먹을거리 걱정은 없었지만, 부끄러움 많은 아내를 위해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수유스카프를 준비해야 했다. 그리고 하루를 손으로 받쳐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짐은 최소한의 것만 챙겼다.

짐과 먹거리 이외에 하루의 항공기 좌석에 대한 부분도 사전에 알아봤다. 우리가 이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은 11kg 미만의 유아인 경우 아기침대가 따로 나온다. 아기침대 수요가 한정되어 있어 이를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필수. 오늘은 항공기에서의 아기 좌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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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수유스카프를 한 체  항공기 이륙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와 하루. 아기침대는 항공기 이륙후 설치해준다. 기압의 차이 때문에 항공기에서 귀가 멍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이륙 후나 착륙 전에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착륙시 아기에게 분유나 모유를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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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품에서 잠이 든 하루. 모유를 먹은 덕분인지 이륙할 때 다행이 울지 않았다. 또한, 스튜어디스가 아이 상태가 걱정되었던지 자주 확인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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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후 사진처럼 아기침대를 달아준다. 우리는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했는데, 해당 클래스는 가장 앞 좌석에 아기침대를 놓을 수 있다. 우리가 이용한 항공기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아기침대를 총 4개 달 수 있었다. 항공사, 그리고 운행하는 항공기별로 아기침대에 대한 규정이 틀리니 항공사에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아기침대는 벽면에 거는 형태. 은색의 철제구멍이 역삼각형 형태로 뚫려 있는 곳이 바로 아기침대를 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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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침대에서 자고 있는 하루. 사실, 아기가 민감한 편이라 항공기 아기침대에서 재우는 것이 힘들 줄 알았다. 비행기 자체의 덜컹거림도 있었고, 처음 사용해보는 항공기 침대라 익숙해지는 것에 시간이 필요할 줄 알았다. 이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저항없이 잘 잤던 하루. 생각했던 것 보다 편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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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자는 모습을 보고 있는 아내. 중간중간 살짝 깨곤 했지만, 항공기 착륙하기 전까지 침대 위에서 있었던 하루. 덕분에 안고가야하는 고생을 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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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에서 받은 아기 선물. 나이 규정은 잘 모르겠고, 아이가 탑승하면 선물로 대한항공 비행기를 주는 것 같다. 항공기 뒤편의 고리를 잡아 당기면 기체가 '부르르' 떨면서 움직였다. 이를 보고 해맑게 웃었던 하루.

3개월 된 하루의 비행기 탑승에 대해 사실 걱정이 많았다. 낯선 환경을 하루가 무서워하지는 않을까, 혹은 기압차 때문에 귀가 멍멍해져 울지는 않을까 말이다. 다행이 생각했던 것 보다 쉽게 적응해주었던 하루. 또한, 하루가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스튜어디스의 공도 크다. 유아의 기내 탑승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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