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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편의점을 흔히 콤비니라고 부른다. 영어 'convenience store'에서 유래한 말. 한국에 비해 일본에서는 이런 콤비니 이용이 높은 편이다. 물론, 콤비니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콤비니의 종류도 세분화하는 추세. 오늘은 이런 콤비니 중에서 100엔숍의 느낌이 강한 로손 스토어 100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100엔 숍이란 표현을 적었지만 모든 물건이 100엔이 아님을 우선 밝힌다. 100엔 상품이 주류를 이루는 것은 맞는데, 상품에 따라 고가인 것도 존재한다. 또한, 잡다구리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가 많은 편이다.
아마도, SHOP99로 대변되는 저가 생활슈퍼마켓(?)의 성공에 힘입어 로손에서 새롭게 내놓은 것이 로손 스토어 100이 아닐까한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99엔 단위로 묶어 파는 SHOP99의 성공에, 기존 편의점에서 보다 생활밀착형 편의점으로 거듭난 로손 스토어 100.
로손 스토어 100의 간판을 자세히 보면 야채,과일,육류라고 적혀 있다. 목표는 간단하다. 슈퍼를 대신하겠다는 것. 편의점의 영역을 뛰어넘어서 말이다.
라면이나 생수 같은 것으 박스 통채로 가져다 놓았다. 마치 대형 할인마트에서 박리다매 하는 듯한 느낌이다.
일반 편의점에서는 먹기 편하게 껍질을 깐 과일 위주로 진열되어 있다면, 로손 스토어 100에서는 그 외에 통 과일(?)도 가져다 놓고 있었다.
빵이나 레토르 식품류도 비교적 많았다. 물론 100엔(세금포함 105엔)이다. 바로 먹거나 간단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먹을 수 있는 것들. 혼자사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저녁에 무엇을 만들어 먹어야 할 지 고민이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재료를 사기 위해 어디를 가야할까? 기존의 편의점이 충분히 채워주지 못한 이러한 고민을 아마도 로손 스토어 100에서는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듯 싶다.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상당수의 식자재를 갖추고 있고, 주택지 인근에 개설되어 있으며, 또한 가격까지 저렴하다. 과연, 슈퍼를 택할 것인가, 로손을 택할 것인가. 앞으로 로손 스토어 100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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