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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독도문제가 또 터졌다. 발단은 일본. 대한항공이 새로 구입한 항공기 시범비행으로 독도를 다녀온 것에 대해 강력항의하면서 불거졌다. 점심 시간대 일본에서는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 어이가 없었다.
저녁이 되었다. 아내는 퇴근길에 어린이집에 들러 하루를 데려왔다. 아내가 집에 들어왔을 때, 마침 대한항공의 독도영해 침해(?)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대한항공이 일본 영토인 타케시마를 침범했다는 내용이었다. 아내가 무슨 일이냐고 내게 물었다. 이때부터 물만난 물고기 마냥, 독도문제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아내는 처음에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어느 순간 하루를 데리고 거실로 가버렸다.
아내에게 물었다.
"타케시마(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독도가 니네 땅이냐?'라고 울분을 토하고 싶었지만, 이런 일로 가족에게 화를 낼 이유는 없다. 내 나름대로 애둘러 표현한 것이다. 아내는 딱 한 마디 했다.
"관심없어, 그런 일(독도문제)이 어떻게 되든"
독도문제 이야기만 나오면 항상 이런 식의 결과다. 나는 아내에게 '독도가 너네 땅이냐'며 추궁하듯 물어보고, 아내는 관심없다며 대답을 회피한다. 왜 관심이 없냐고 물어볼 수도 없다. 여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바로 부부싸움이다.
사실, 교육이란 것이 무섭다. 어렸을 적부터 일본 교육을 받고 자라온 아내는, 일본 정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이 틀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얽히고 설킨 국제 정세속에서 일본이 왜 독도를 자기땅이라 주장하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의구심은 있지만 그뿐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하는 노력도, 사실인지 거짓말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관심도 아내에게는 없다. 아니 대다수의 일본인에게는 독도문제에 관심이 없다.
상호협력하는 한일관계는 요원한 것일까?
오히려 독도문제가 나올 때마다 핏대 세우며 열변을 토하는 나를 이상하게 여긴다. 자신에게 무슨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정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냐고 오히려 내게 반문할 정도. 내가 속한 곳 이외에는 관심을 가지려고 안하는, 지극인 개인적인 모습이다.
어제도 아내의 '관심없어'라는 말 한 마디에 우리의 대화는 끝났다. 그렇게 저녁을 먹었고, 하루와 놀다 잠에 들었다. 아내가 일본인이이 조금이라도 설득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그것이 애국 아니냐고 말하는 이들이 있더라. 그렇다면 내 대답은? 독도문제 때문에 가족에게 화내는 우를 범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물론, 독도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울컥하고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다. 일본, 아니 일본 정치가들, 제발 정신차렸으면 한다.
한국과 다른 일본 병원 시스템!
바쿠쇼몬다이, 일본 개그맨은 정부를 비판한다!!
저녁이 되었다. 아내는 퇴근길에 어린이집에 들러 하루를 데려왔다. 아내가 집에 들어왔을 때, 마침 대한항공의 독도영해 침해(?)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대한항공이 일본 영토인 타케시마를 침범했다는 내용이었다. 아내가 무슨 일이냐고 내게 물었다. 이때부터 물만난 물고기 마냥, 독도문제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아내는 처음에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어느 순간 하루를 데리고 거실로 가버렸다.
아내에게 물었다.
"타케시마(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독도가 니네 땅이냐?'라고 울분을 토하고 싶었지만, 이런 일로 가족에게 화를 낼 이유는 없다. 내 나름대로 애둘러 표현한 것이다. 아내는 딱 한 마디 했다.
"관심없어, 그런 일(독도문제)이 어떻게 되든"
독도문제 이야기만 나오면 항상 이런 식의 결과다. 나는 아내에게 '독도가 너네 땅이냐'며 추궁하듯 물어보고, 아내는 관심없다며 대답을 회피한다. 왜 관심이 없냐고 물어볼 수도 없다. 여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바로 부부싸움이다.
사실, 교육이란 것이 무섭다. 어렸을 적부터 일본 교육을 받고 자라온 아내는, 일본 정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이 틀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얽히고 설킨 국제 정세속에서 일본이 왜 독도를 자기땅이라 주장하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의구심은 있지만 그뿐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하는 노력도, 사실인지 거짓말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관심도 아내에게는 없다. 아니 대다수의 일본인에게는 독도문제에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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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독도문제가 나올 때마다 핏대 세우며 열변을 토하는 나를 이상하게 여긴다. 자신에게 무슨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정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냐고 오히려 내게 반문할 정도. 내가 속한 곳 이외에는 관심을 가지려고 안하는, 지극인 개인적인 모습이다.
어제도 아내의 '관심없어'라는 말 한 마디에 우리의 대화는 끝났다. 그렇게 저녁을 먹었고, 하루와 놀다 잠에 들었다. 아내가 일본인이이 조금이라도 설득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그것이 애국 아니냐고 말하는 이들이 있더라. 그렇다면 내 대답은? 독도문제 때문에 가족에게 화내는 우를 범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물론, 독도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울컥하고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다. 일본, 아니 일본 정치가들, 제발 정신차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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