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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드 7

새로운 땅과 하늘이 열리는 곳 - 신천지

중국 경제 발전의 상징 상하이. 푸동 일대가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로 그 상징성을 나타낸다면, 신천지는 문화적 향취로 상하이를 대변하는 곳이라 말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신문지상에서 신천지란 이름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어떤 곳이길래 이름부터가 새로운 하늘과 땅이란 의미인 신티엔띠(新天地)라 불리는지, 이제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신천지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상하이에서 주로 발견되는 스쿠먼(石库门)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스쿠먼 양식의 오래된 집단 거주지에 자본을 끌어드려 문화적 명소로 탈바꿈 한 곳이 바로 신천지이기 때문. 프리모드와 진행하는 댓글달기 이벤트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댓글 남기면 제가 쓴 상하이 여행서를 한 분 뽑아 선물로 드려요. 많이 참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벤트 참..

카테고리 없음 2008.05.10

상하이 브랜드 쇼핑 메카 난징시루!

난징시루는 난징똥루 보행가와 더불어 상하이 최고의 쇼핑가를 이루고 있는 곳. 2호선 정안사静安寺역에서부터 다음 역인 난징시루南京西路역까지 약 1.5km 거리에 대형 백화점만 5~6곳이 몰려 있을 정도다. 백화점 내에서는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해외 유명 브랜드도 간혹 보이는데, 특히 플라자 66에 들어서면 완전 별천지에 온 듯한 느낌이다. 명품족을 위해 난징시루에서 꼭 가야할 한 곳만 뽑는다면 무조건 플라자 66/Plaza 66다. 명실상부한 상하이 최고의 쇼핑센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66층 건물로 저층부에 최고급 백화점이 들어서 있으며, 고층부는 오피스로 사용되고 있다. 헤르메스Hermes, 카르티에Cartier, 디오르Dior, 에스카다Escada, 베르사체Versace 등 입점해 있는 브랜드를..

카테고리 없음 2008.05.01

강남수향 본연의 모습을 간직한 시탕!

파란 하늘과 개천, 그리고 여유로움 - 시탕(西塘) 상하이 인근 시탕에 대한 이야기를 2회에 걸쳐 전하고자 합니다. 시탕은 다른 강남수향에 비해 상업화의 손길이 덜 미친 까닭으로 수향 본연의 모습을 가장 잘 보전해오고 있다고 평가 받는 곳이에요. 수려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사람들의 인심도 순박한 곳으로, 중국 여행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상하이 여행중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시탕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개천 위에는 휘파람을 불며 노를 젓는 사공의 모습이 보이며, 하천교 위를 건너는 아이들의 얼굴은 해맑다. 점심을 준비 중인 민가의 굴뚝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며, 아름다운 시탕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자 나온 학생들의 모습에는 진지함이 가득하..

카테고리 없음 2008.04.11

블로거 일본 공짜여행 보내기 프로젝트 - 프리모드

이야기가 있는 여행사 프리모드에서 최근들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네요. 여행 정보와 이야기가 있는 새로운 도시들이 속속들이 오픈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블로거 마음 잡기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블로거 일본여행 보내기 프로젝트. 프리모드 내 여행 후기 게시판에 직접 글을 남기거나 트랙백 등을 날려 참여할 수 있어요. 우수활동자에게는 일본여행의 기회가. 공짜여행에 관심 있는 블로거라면 참여해볼만 한 것 같아요. 또한, 퍼가기 기능이나 트랙백 기능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추첨을 통해 영화표도 준다고 합니다. 참여방법 : 여행후기나 트랙백을 날린다 참여 가능 여행지 : 홍콩,싱가폴,도쿄,오사카,상해,시드니,타이페이,방콕,푸켓, 발리,코타키나발루,괌,사이판 등록기간 : 2008년 3월..

카테고리 없음 2008.04.05

상해, 천사공원에 천사는 없다?

이른 아침부터 난리다. 전날 늦게 잔 탓에 늦잠을 잔 이유도 있었지만, 가야할 곳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것도 이유.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반대로 정보 부족으로 오는 불안감도 크다. 가방에 이것저것 챙겨 넣고 숙소에서 나와 전철을 탔다. 전철 안은 이미 만원이다. 조금은 달라 보이는 외모에 주변 중국인들이 흘깃흘깃 쳐다보는 눈길이 조금 부담스럽다. 어떤 이는 계속 빤히 쳐다보고 있다. 사람들로 빽빽한 전철 안에서 시선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익숙하지 않은 지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괜시리 짜증이 앞선다. 중략... Freemode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 댓글 달고 도꾸리가 쓴 상하이 가이드북 받자! 지난 번의 당첨자는 찬우넷님입니다. 조만간 Freemode에서 책을 보낼 예..

카테고리 없음 2008.03.27

책 이벤트 - 댓글 달고 상하이 여행서 받자!

자유여행 브랜드 프리모드에서 도꾸리와 함께 책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해당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10분을 추첨해 도꾸리가 쓴 상하이 여행서를 드려요. 다양한 여행 이야기가 있는 프리모드에 가서 도꾸리가 쓴 책도 받으시고 달콤한 여행의 환상에도 빠져 보세요 이벤트 참여는 여기 新바벨탑의 도시 푸동 - 동방명주와 금무대하중 어디가 더 좋은가? 푸동은 상하이의 어머니 강이라 불리는 황푸강黄浦江 동쪽 연안 지역을 통칭해서 부르는 표현이다. 1990년 대 이전만 해도 강 연안에서는 어업을 생계 수단으로 삼았고, 내륙 안쪽으로는 농업 위주의 생활이 전부였던 곳. 경제발전과 요원한 이곳에 개발의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바로 1993년. 푸동 개발에 대한 계획의 일환으로 토지 조성 사업이 약 5년간 지속되었으며, ..

카테고리 없음 2008.03.18

Prolog - 상하이, 멈추지 않는 도시를 위한 변명

돌아오는 비행기 안이다. 여행의 피곤함 보다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묘한 흥분감에 들떠있다. 내가 찾아간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맛집이며, 한국인들의 방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관광지(?)를 다른 이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선 행복하다. 하물며, 많은 사람들이 내 생각과 내 느낌에 공감한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원래 가고자 하는 곳은 이곳이 아니었다. 파란 하늘과 넘실거리는 파도, 그리고 비키니 입은 여성들의 볼륨감 있는 몸매를 구경할 수 있는 남국의 어느 해안가가 목적지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보니, 난 세계 최대의 인구 밀도를 자랑하는 아시아 어느 도시에 홀로 서 있었다. 남국의 열대 풍경은 커녕 하와이안 티셔츠를 입은 사람도 발견할 수 없는 이곳..

카테고리 없음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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