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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8

베이징 여행, 절대 실패하지 않는 중국 요리 베스트10

중국의 수도이자 정치 도시인 베이징. 경제도시 상하이에 비해 높은 건물도 화려한 네온사인을 자랑하는 거리도 별로 없다. 하지만 상하이의 활력에 버금가는 그 무엇인가가 베이징에 존재한다. 중국의 수도이자 정치의 중심이라는 것은 베이징 사람들의 콧대를 높게 만들었다. 성곽을 갖춘 도읍지로서 베이징의 시초는 기원전 58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주나라의 봉건제후국이었던 연국(燕国)이 지금 베이징 서쪽에 도성을 쌓은 것이 시초. 베이징에서 파는 맥주 이름이 연경맥주(燕京啤酒)인 것도 다 이런 이유다. 1125년에는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가 북경 일대를 수도로 했고, 1267년에는 몽골족이 남하해 현재 자금성 뒤편 북해공원 일대에 성을 세웠다. 진, 원, 명, 청나라를 거쳐 베이징은 명실상부한 중국의 수도였다. 베..

여행/2009 북경 2012.04.20

사람 냄새가 난다, 상해 뒷골목 풍경!

갈 곳 많은 상해, 오늘 소개할 곳은 티란치아오(提篮桥)입니다. 나치의 학살을 피해 멀리 상해까지 도망온 유대인의 집단 거주지가 있던 곳이죠. 지금이야 유대인 성당과 이를 방문하는 관광객 밖에 없지만, 한때는 3만 명이 넘는 유대인이 거주하던 곳이에요. 티란치아오는 제 책 뿐만 아니라, 다른 가이드북에도 소개가 안된 곳이에요. 오늘 처음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상해 유대인 거주지, 티란치아오를 말이죠~ ▲ 티란치오의 저우산루. 자전거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북경에 비해 자전거 탄 모습을 많이 볼 수 없는 상해. 그나마 서민들 거주지에서나 자전거 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상해 유명 먹거리중 하나가 바로 이 탕위엔. 삶은 새알심이에요. 내용물로 깨나 팥 종류가 많..

여행/2009 상해 2009.05.09

북경과 상해, 어디가 좋을까?

상해와 북경중 어디가 여행지로 좋냐는 질문을 자주 받네요. 사실, 상해와 북경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도시이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목적과 스타일만 잘 안다면 어느 곳을 선택할지 쉬운 편이죠. 다만,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선택의 어려움 때문인지 둘 중에 한 곳을 저에게 골라달라고 질문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북경과 상해, 어떻게 다른지! 1. 정치의 도시 북경, 경제의 도시 상해▲ 북경 천안문광장(좌),상해 푸동(우) 천안문 광장으로 대변되는, 중국 정치의 도시 북경. 남북 880m, 동서 500m 동시에 100만명의 군중이 운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광장중 하나인 천안문 광장, 과거 봉건시대 왕권과 권력의 상징으로, 근대화 이후에는 시민들의 정치적 욕구를 대변하는..

여행/2009 북경 2009.05.06

북경, 특색 있는 거리 베스트 10

기원전 586년 당시 주나라의 봉건제후국이었던 연국(燕国)이 현재 북경서역 인근에 도성을 쌓은 것이 북경의 시초다. 북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경맥주(燕京啤酒)는 바로 북경의 옛 이름에서 따온 것. 중국 정치의 도시 북경. 유구한 역사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곳 답게 특색 있는 거리도 제법 많다. 옛 북경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대책란과 유리창, 상업의 중심이자 쇼핑의 거리로 탈바꿈한 왕푸징과 시단, 저녁이면 분위기 있는 곳에서 술한잔 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연화시장과 남라고항등 거리 마다 특색이 다양하다. 1. 북경의 명동, 왕푸징(王府井) ▲ 북경을 방문하면 꼭 가게되는 북경 최고의 상업거리. 동방신천지, 신동안시장 등 유명 쇼핑센터가 많아, 윈도우 쇼핑으로도 하루 해가 짧게 느껴..

여행/2009 북경 2009.03.04

개와 중국인 출입금지? 상해 외탄의 아픈 기억

난징똥루역을 나와 발걸음을 와이탄 방향으로 옮겼다. 황푸강을 따라 길게 늘어선 와이탄. 과거 아편전쟁의 패배로 난징조약이라는 불평등 조약을 서구 열강과 맺게 된 중국은 어쩔 수 없이 상하이를 대외에 개방해야만 했다. 그 개방의 중심지가 바로 와이탄 일대. 인근에 영국,프랑스,미국, 그리고 일본의 조계지가 들어선 이유도 맥락을 같이한다. 이유야 어쨌든 와이탄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중세 유럽풍 건물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해가 진 뒤 조명이 들어오는 밤이 되면 야경을 즐기러 나온 내외국인으로 거짓말 조금 보태 발 디딜 틈도 없다. 오늘 갈 곳은 와이탄 북쪽에 있는 황푸공원黄浦公园과 외백도교外白渡桥.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화려한 와이탄의 겉모습과는 달리 상하이의 아픈 과거를 확인할 수 ..

여행/2008 상해 2008.10.24

최근 뜨는 북경오리 전문점 - 리춘카오야

북경오리하면 일반적으로 전취덕을 많이 생각합니다. 많은 매체에서도 다루었고, 또한 훌륭한 식당임에도 틀림없구요. 하지만, 이런 것만 믿고 갔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상이에요. 다른 오리구이 전문점에 비해 2배 정도 비싼 가격, 불친절한 직원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음식 등, 한국과 비교되는 이런 점 때문에, 음식을 먹는 내내 불편했던 기억이~ 최근 북경에서 떠오르는(?) 오리구이 전문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은 리춘카오야디엔利群烤鸭店 좁은 실내와 찾아가기 불편한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특히 서양인들을 중심으로 많이 방문하는 편이에요. 북경 전통의 4합원 양식의 주택을 개조한 실내 인테리어도 어쩌면 조금은 색다른 것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어필했을수도 있겠네요. 무엇보다 전취덕 출신의 주방장이 독립해 199..

여행/2007 북경 2007.12.06

북경 전철 요금 2원으로 통일~

북경시에서 이번 10월 8일부터 북경 내 1호선, 2호선, 5호선, 팔통선, 그리고 13호선에 이르기까지 전 노선의 요금을 2원으로 하향 조정했어요. 기존에는 1,2호선 구간내에는 3원, 그리고 1,2호선에서 13호선으로 갈아탈 경우 5원의 요금을 내던 것이 일괄적으로 2원으로 통일 되었습니다. 기존의 가격도 저렴했지만, 2원으로 통일되면서 더욱 저렴해졌네요. 특히 5호선의 개통으로 관광지로의 접근이 더 용이해졌구요~ 북경 여행 가신다면 전철 한 번 타보세요~~ 나름대로 색다른 경험이 될듯~~ 베이징(올 댓 트래블 07) 상세보기 김동운 지음 | 위캔북스 펴냄 우리가 목말랐던 여행의 모든 것, All That Travel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All That Travel』시리즈. 최적..

여행/2007 북경 2007.12.03

중국 여행 - 떠먹는 요구르트 쑤안니우나이

유제품이라면 거의 매일 먹는 나. 해외 어디를 가든 슈퍼를 뒤져서라도 유제품을 먹어볼 정도다. 한국에서는 처음에는 사다 먹다가, 나중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 슈퍼에서 파는 유제품에는 거진 첨가물이 들어있거나, 그렇지 않은 것은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어서... 그래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를 선호하는 나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 이런 나의 요구르트에 대한 욕구(?)를 가장 잘 충족해 줄 나라를 꼽으라면? 내가 경험한 곳 중에서는 단연 중국이 으뜸이다. 쑤안니우나이(酸牛奶), 줄여서 쑤안나이라고도 많이 한다. 발효시킨(酸) 우유(牛奶)라는 뜻. 머, 약간 떨떠름하고 신맛나는 떠먹는 요구르트 정도 생각하면 될듯~ 이런 쑤안나이를 중국에서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어른 주먹..

여행/2009 북경 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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