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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가츠 3

일본, 아이 세뱃돈 얼마나 줄까?

일본에서 세뱃돈을 오토시다마(お年玉)라고 부른다. 일본 설인 오쇼가츠 기간에 오토시다마를 주곤하는데, 내 경우 하루가 아직 어리다는 핑계로 올해는 그냥 넘어갔다. 작년 일본 골프 상금왕을 차지한, 고3의 이시가와 료 선수 인터뷰에서 오토시다마로 받은 돈이 작년 한 해 상금으로 번 돈보다 더 값어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봤다. 액수를 떠나 부모님에게서 받는 세뱃돈이 가장 값어치가 있는 것이 아닌가한다. - 새해 첫날, 일본인이 가는 곳은? 며칠전 재미난 기사를 봤다. 일본에서 아이들이 세뱃돈으로 받은 액수가 얼마인지에 관한 기사였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세뱃돈 평균 합계액은 30,738엔, 한화로 40만원에 가까운 큰 금액이다. 초등학생이 22,923엔, 중학생이 44,249엔을 평균적으로 받았다고 한다...

일본 설,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어디?

연말연시다. 일본도 경기불활 때문에 연말 보너스가 사상 최하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자주 들린다. 보너스 받는 축은 그나마 다행, 많은 회사에서 올해는 보너스 지급을 못하고 있는 것이 일본 실정이다. 아내도 어제 회사에서 종무식을 가졌다. 일본에서는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대략 일주일 정도 회사가 휴무인 경우가 많다. 1월 1일부터 3일까지의 우리내 구정에 버금가는 일본의 오쇼가츠가 있어, 이때가 되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일본인이 급증하곤 한다. - 일본 축제와 명절 100배 즐기기 - 칠복신, 일본의 대표적 민간신앙 일본인은 오쇼가츠에 무슨 일을 할까?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오래간만에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쇼가츠 기간에 신사나 절 등에 가서 참배하는 것을..

소바와 함께 찾아온 일본의 설날, 오쇼가츠

새해를 맞이해 아내가 분주하다. 얼마전에는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못하고 지내던 친구, 동료, 가족에게 엽서를 보냈다. 그리고 이사온 후 대청소 한 번 제대로 못한 집을 정말 하루종일 청소만 하며 보내기도 했다. 모두, 새해 첫날인 오쇼가츠(お正月)를 맞이하긴 위한 준비였다. 아내에게 있어서 청소하고 안부 편지를 보내는 것이 일종의 관습처럼 몸에 벤 습성인 것이다. 회사에서도 그러라고 긴 연말휴가를 주곤하는 일본 사회. 머, 덕분에 아내와 며칠간 집안 곳곳을 닦고 쓰느라 나 또한 분주한체 보내게 되었다. 아내가 12월 31일 저녁에 만들어준 메뉴는 소바였다. 일본에서는 12월 마지막 날 저녁에 소바를 마시며 송구영신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이를 해를 넘기는 소바라는 의미로 토시코시소바(年越しそ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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