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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32

대관람차, 오색창연 야경을 입다!

시즈오카현에 있는 항구도시 시미즈, 시즈오카와 이즈반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다. 일본 인기 만화인 치비마루코짱의 무대이자, 스루가만을 마주하고 있는 곳답게 스시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이 유명한 곳.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시미즈 관광의 핵심은 아무래도 드림플라자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즈반도까지 운행되는 페리터미널 옆에 있는 대형 쇼핑센터로 현지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드림플라자 바로 옆에 있는 관람차가 오늘 소개할 곳이다. 해가 질 무렵의 관람차. 조금은 을씬년스러운 분위기지만, 잠시 후 조명이 들어온 관람차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는다. 관람차 이름은 드림스카이. 시미즈항 개항 100주년을 맞이해서 1999년 세워졌다. 스루가만을 접하고 있는 시미즈에서 가장 높은..

5시간 걸어서 도쿄 신명소에 가보니...

도쿄 신명소 스카이트리. 2012년 완공을 목표료 현재 공사중인 디지털방송 중계탑이다. 도쿄의 상진 도쿄타워가 333m라면, 스카이트리는 완공시 최대높이가 634m로, 새로운 도쿄의 심벌로 각광받고 있다. 스카이트리를 방문하기 위해 살고 있는 치바현 마츠도시에서 도쿄 스미다구까지 걸어갔다. 소요시간 5시간,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살아있는 도쿄의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사실, 스카이트리는 내가 살고 있는 곳 베란다에서도 보인다. 사진은 자전거로 도쿄갈 때 자주 이용하는 에도가와 조깅코스. 바다까지 18.5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인상깊다. 이길을 따라 계속가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인근까지 갈 수 있다. 붉은색 사각형에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현재 공사중인..

일본 료칸, 아침식사가 중요한 이유!

일본 여행을 떠난다면 하루 정도는 료칸에서 머물것을 권한다.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일본 먹거리와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여기에 따뜻한 온천욕은 덤이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온천여행을 추천한다. - 일본 카이세키에 어떤 음식이 나올까? 지난 글에서 료칸에서 즐기는 카이세키요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늘은 료칸에서 즐기는 아침식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진은 치바현 초시에 위치한 한 온천에서 먹은 아침식사. 흰 쌀밥과 미소시루(된장국), 여기에 츠케모노(야채절임)이 기본적으로 나왔다. 그리고 계절 생선을 이용한 사시미와 밑반찬 등이 몇가지 나왔다. 당일 먹었던 오징어회. 칼질이 되어 있는 오징어 몸체에 생강 다진 것이 올려져 ..

스카이트리, 도쿄 관광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볼 것 많고, 구경할 것 많은 곳 도쿄. 이런 도쿄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예정이다. 아니, 벌써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도쿄 스미다구에 건설중인 도쿄스카이트리(東京スカイツリー). 디지털방송 중계탑인 스카이트리, 2012년 봄 완공 예정. 완공시 높이가 634m으로 자립식 전파탑으로서는 세계 최고 높이다. 현재 한창 건설중인 도쿄스카이트리, 이를 보기 위해 공사장 주변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완공후에는 볼 수 없는 건설중의 모습을 매일매일 사진으로 담아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완공되기 전에 벌써 화제의 중심선상에 선 도쿄스카이트리. 쇼핑여행, 아미 프리미엄 아울렛 아오야마의 멋진 건물 3총사! 도쿄스카이트리 공정은 전체 높이의 반을 넘어선 389m다. 제1전망대가 350m부근에 들어..

입으면 건강해지는 빨간 팬티의 원조, 마루지!

도쿄 스가모는 '어른들의 하라주쿠라'는 닉네임에 어울리게 거리에서 중장년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단순 비교하자면 무리가 따르겠지만, 서울로 치자면 종로 탑골공원 일대 정도 일것이다. 스가모 일대에는 중장년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답게 다양한 건강 식품이나 보조기구 등을 판매하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늘은 이런 점포중 입으면 건강해지는 빨간 팬티를 처음 판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 여장을 좋아하는 일본 남자? - 일본 처가댁 3남매, 모두 동거를 경험하다! 이름은 마루지(マルジ), 1952년 창업했으니 무려 50년이 넘은 점포다. 파는 제품은 모두 빨간색 일색이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행복을 가져다주는 빨간색 팬티를 시초로, 빨간색 파자마, 빨간색 모자, 빨간색 양말까지 점내는 온통 붉은색 일..

일본 쵸시, 새해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

지난 주말에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가족이 간 곳은 치바현 쵸시(銚子). 쵸시는 일본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유명하죠. 매년 1월 1일이 되면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랍니다. 베이비 시트에 잘 적응해준 하루. 살고 있는 치바현 마츠도시에서 쵸시까지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무 불평없이(?) 잘 참아준 하루. 떠나기 전날 슈퍼에 들러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장만했다. 떠나기 전의 준비가 즐겁다. 운전은 아내가. 내게 일본에서 운전을 몇 번 시켜보더니, 최근에는 운전을 전혀 안시키는 아내. 왜일까? 하기사, 운전 안하면 편하고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왠지 불안하다! 신기하게도 하루는 베이비시트에 앉기만 하면 잔다. ..

건물도 브랜드다! 아오야마의 유니크 건물 3총사!

도쿄를 여행하다보면 독특하고 재밌는 건물을 자주 보게된다. 이전에는 일본의 독특한 파출소 건물을 소개했다면, 오늘은 일반 건물 중 외관이 멋진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 독특한 외관의 일본 파출소 모음 오모테산도와 함께 세계 유수의 브랜드 숍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미나미 아오야마에는 패션 브랜드 쇼핑 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독특한 외관의 건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늘은 이 미나미 아오야마의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 3총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프라다 건물.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마름모꼴 통유리가 인상적이다. 특히, 조명이 켜지는 저녁이 되면 인근을 환하게 비추며 불야성을 연출한다. 정말로 멀리서보면 건물이라기보다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멋지다. 스위스 건축가..

어린이 동반 항공기 여행, 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오늘은 아기가 있는 가족이 비행기를 이용할 때 유용한 몇 가지 TIP을 전하고자 한다. 출산 후 3개월이 지났을 때다.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인사 드릴겸 한국에 가게 되었다. 문제는 3개월 된 하루를 비행기에 태우는 일. 다 큰 어른인 나나 아내도 가끔 비행기 타는 것이 불안할 때가 있다. 특히나 돌풍때문에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기라도 하면 더욱 그렇다. 또한, 비행기가 이착륙시 기압이 불안정해 귀가 멍멍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하루가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걱정이었다. 그렇게 불안불안 항공기를 이용했고,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몇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일단, 2세 미만 아이가 있을 경우 유아용 요람을 이용하자. 항공권 구입시 만2세 미만인 경우 별도의 좌석이 배정되지 않는다. 물론, 별도의 ..

도쿄에서 즐기는 작은 홍콩, 다이바쇼홍콩

도쿄 오다이바의 덱스 도쿄비치(デックス東京ビーチ), 바닷내음 짙게 풍기는 오다이바 해변공원과 접하고 있으며 오다이바로 들어가는 관문지로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 자유의 여신상, 도쿄에 있는 이유는? - 도쿄에서 즐기는 물놀이, 오다이바 카이힌공원! 시사이드몰과 아일랜드몰로 구성된 덱스 도쿄비치는 쇼핑과 어뮤즈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쇼핑공간이다. 1996년 오다이바에서 쇼핑몰로서는 처음으로 오픈하였으며, 소규모 테마몰과 어뮤즈먼트 파크의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곳이다. 덱스 도쿄비치 내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곳은 바로 다이바쇼홍콩. 아일랜드몰 6,7층에 위치한 다이바쇼홍콩은 이름 그대로 홍콩을 테마로 꾸민 쇼핑공간이다. 홍콩 침사추이의 번잡한 간판이나, 홍콩영화..

일본 초인기 고로케, 예약 대기 5년!

지금 주문해도 5년 후에 먹을 수 있는 고로케가 있다고 하면 믿겠는가? 워낙에 기다리는 것에 관대한 일본이지만, 그래도 그렇지 고로케 먹기 위해 5년을 기다린다는 것은 조금 비상식적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비상식이 가끔은 상식으로 통하는 경우가 일본에서는 종종 발생하곤 한다. 바로 오늘 소개할 일본의 초인기 고로케가 그것. - 메이드 카페 탐방기~ - 일본 처가댁 3남매, 모두 동거를 경험하다! 고로케는 감자나 고구마를 삶아 으깨고 이를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것을 말한다. 일본 상점가 반찬가게 같은 곳에 가면 쉽게 이 고로케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서민적인 음식이다. 얼마전 일본의 모 TV에서 지금 주문해도 5년후에 배달되는 고로케를 소개한 적이 있다. 전부 수작업으로 고로케를 만드는데 주문양이 쇄도..

일본의 동대문시장, 우에노 아메요코 상점가!

JR 우에노역 시노바즈출구 바로 맞은편에서 시작되는 아메요코 상점가. JR 선로를 따라 난 600미터의 도로 인근에 약 500여 개의 점포가 몰려 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도쿄 내에서 재래시장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기 때문. - 일본 라멘6 - 우에노 아오바 - 일본 라멘11 - 우에노 칸로쿠(貫ろく) 동대문시장이나 남대문시장의 북적거림에 비견될 만큼 거리는 활기로 넘쳐난다. 특히 벚꽃이 피는 3월말에서 4월 초가 되면 인근 우에노공원과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미어터질 지경이다. 아메요코 최고의 명물가게를 꼽는다면? 아마도 시무라상점이 될 것 같다. 덤핑 초콜릿 판매로 신문, 잡지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된 곳이다. 싯가 3,000엔 정도의 초콧릿을 1,000엔 팔고 있다. 아메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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