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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일본 입국 2

일본인의 세심함 - 나리타공항에서 온 이메일~

일본으로의 이주도 막바지입니다. 최근들어 집에서 짐정리로 조금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일본에 가져갈 짐과 그렇지 않은 짐을 분리하고, 가져가지 않을 짐을 어떻게 정리할 지에 대한 것들. 생각보다 일이 많네요. 만약 직장을 다녔다면 아내 혼자서 짐정리 하느라 고생했었을 듯 합니다. 오늘 아침에 나리타공항에서 이메일을 한 통 받았어요. 바로 쿠로에 대한 이메일. 앞서 설명했듯이 쿠로를 일본에 데려가기 위해 무려 8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했어요. 여러 단계를 거쳐 드디어 이번 주말이면 쿠로를 일본에 데려갈 수 있답니다. 이렇게 힘들게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 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하는 경우가 있어요. 관련 서류가 빠졌다든지, 쿠로 몸에 이식되어 있는 마이크로칩이 일본에서 안 읽혀진다든지, 또..

우리는 광우병 비발생국 입니다.

일본으로의 이주가 1달 정도 남았어요.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이주 준비. 거의 마무리가 되는듯 해서 기분이 좋네요. 일본 이주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내와의 약속. 결혼 전에 일본과 한국을 각각 체험하기로 약속했었거든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일이 이렇게 커지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결과적으로 좀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일본 이주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정에 있어서 일본으로 이주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애견이었습니다. 일본은 광견병 비발생국가, 한국은 광견병 발생국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견병 발생국가에서 비발생국가로의 검역이 상당히 까다로운편이에요. 애견인 쿠로를 한국에서 일본으로 데려가기 위해서는 최소 8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합니다. 처음 2달 간은 광견병 주사를 2번 접종합니다..

잡다한 이야기 200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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