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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모 4

도쿄에서 노인이 가장 많은 곳은? 노인들의 하라주쿠, 스가모!

도쿄에서 ‘노인들의 하라주쿠’라고 불리는 곳을 아시나요? 연세 지긋한 분들이 자주 방문한다고 해서 이러한 애칭이 생겼죠. 바로 오늘 소개할 스가모가 그곳이랍니다. 흔히, 서울 탑골공원과 비교하기도 하는데, 상점가를 중심으로 거리가 형성된 것이 탑골공원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게로온천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스가모, 서민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타마치를 찾는다면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어요. 도쿄에 하나밖에 없는 노면전차인 도덴아라카와센이 마을 중심을 통과하고 있으며, 거리 곳곳에는 일용잡화, 침구류, 의류, 그리고 백엔숍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상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스가모에서도 스가모지죠도리쇼텐가이 일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요. 스가모지죠도리쇼텐가이는 마을 상점가에요. ‘할머니의 하라주쿠’라..

일본 카레우동, 우동의 색다른 변신!

일본에서는 카레를 활용한 음식이 다양하다. 미스터도넛 같은 곳에서 카레 도너츠가 있을 정도로 튀긴 빵에 카레를 넣어 먹는 것은 이제 고전이다. 혹독한 겨울로 유명한 삿포로에서는 이러한 추위를 달래기 위한 카레스프가 유명하고, 치바현 초시에서는 카레에 고등어를 넣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우동에 대한 진지함 , 사누키 순센 - 카레 우동 전문점, 코나야古奈屋 오늘은 카레가 들어간 우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동에 카레가 들어갔는지, 카레에 우동이 들어갔는지, 그 선후 관계야 불분명하지만, 어쨋거나 카레와 우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카레우동의 경우 흔한 음식으로, 역 인근 서서 먹는 '타치구이'와 같은 곳에서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집에서 카레가 식사로 나온 다음날에는 남은 카레를 이용해 카..

입으면 건강해지는 빨간 팬티의 원조, 마루지!

도쿄 스가모는 '어른들의 하라주쿠라'는 닉네임에 어울리게 거리에서 중장년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단순 비교하자면 무리가 따르겠지만, 서울로 치자면 종로 탑골공원 일대 정도 일것이다. 스가모 일대에는 중장년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답게 다양한 건강 식품이나 보조기구 등을 판매하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늘은 이런 점포중 입으면 건강해지는 빨간 팬티를 처음 판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 여장을 좋아하는 일본 남자? - 일본 처가댁 3남매, 모두 동거를 경험하다! 이름은 마루지(マルジ), 1952년 창업했으니 무려 50년이 넘은 점포다. 파는 제품은 모두 빨간색 일색이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행복을 가져다주는 빨간색 팬티를 시초로, 빨간색 파자마, 빨간색 모자, 빨간색 양말까지 점내는 온통 붉은색 일..

개구리 지갑, 일본 엽기 아이템

도쿄에 갔다. 노인들의 하라주쿠라 불리우는 스가모지죠도리. 약 1km 정도 되는 거리에 일본 전통 과자, 모찌, 츠케모노, 잡화점 등 제법 볼거리가 많은 곳. 이곳저곳 구경하고 있는데, 한 기념품점에서 조금 특이한 물건을 발견했다. 영락없는 개구리 모형이다. 아니, 이때까지 모형인줄 알았다. 크기가 상당하다. 내 손바닥을 펼쳤을 때 보다 더 크다. 이렇게 큰 개구리를 본적도 없고, 개구리 가죽이 있을리가 없으니 이렇게 못 만들꺼라 생각했다. 옆모습. 튀어나온 눈이 제법 귀엽다. 가격이 무려 3150엔. 비싸다. 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지... 배를 뒤집은 모습. 배에 지퍼가 달려 있었다. 다용도로 사용되겠지만, 아무래도 지갑이 아닐까 한다. 지폐는 구겨질 것 같지만, 작은 동전 정도는 꽤 많이 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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